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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최근 남명사상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매우 뜨거운 가운데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히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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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역사의 왜곡과 굴절 속에 불행히도 까맣게 잊혀졌던 남명사상이 400여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여년에 지나지 않지만 다른 성리학자들과 달리 지행합일과 실천을 강조한 남명의 교육철학은 워낙 독특하고 차별적이며 현실지향적이라서 그의 제자들 57인이 모두 의병장이 되어 임진왜란 시 나라를 구할 수 있었으며,선생의 이러한 독특한 사상은 수많은 연구자들을 매료시켜 사료와 현장으로 모여들게 했다.
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전국 곳곳에 많은 학회가 생겨나고 2천여편의 연구 논문이 나왔으며 남명의 사상과 정신이 재조명 되어 이를 접한 국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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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문을 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 남명사상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공직자와 기업체 임직원 등 사회지도층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남명정신을 함양시키는 연수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오고 있는 바.금번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은 지난 7년간의 원장재임경험과 느낌을 기반으로 남명사상을 한권의 책(“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로 엮었다.
저자인 최구식 원장은 "남명을 모신지 오래되어 그 시간의 깊이만큼 선생의 위대한 사상과 학문이 더욱 절실해진다"며"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선생을 흡모하는 마음과 제 삶의 이야기를 글에 담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그간 발간된 수많은 논문과 저술에 견주어 볼 때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가 정신으로의 확장과 함께 최구식 원장만의 새로운 관점과 해석, 그리고 추론 등이 더해 져 읽는 사람의 흥미와 지적욕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16일(토)오후 3시, 진주교대강당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