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로 이웃사랑 확산한다
사회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등 394개소에 5천500박스 전달 -
기사입력 2023-12-07 14: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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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7일 소외계층에 희망과 온기를 나누는 ‘202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목포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서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정라미 전남도지사 부인, 주상윤 전남사회단체연합회장, 정병관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절기를 앞두고 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기념사, 후원금 전달, 김장버무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2014년부터 매년 5천 박스(8~10kg)가 넘는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3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 5천500박스를 394개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넉넉지 않은 재정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포함해 모든 도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민·관 합동 자원봉사 조직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해 보일러 교체 및 화재 예방 점검 등 위기가구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실직·장애·질병·생활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이·통·반장,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나 위기가구 지원콜(120)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