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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6일 여수국가산단의 제조 공정 혁신과 디지털화를 견인할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장갑종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여수산단 등 화학산업 기반의 대·중소 기업의 스마트 및 디지털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259억 원(국비 178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연면적 1천679㎡(4층) 규모로 구축됐다.
고성능 컴퓨터와 가상실증화(AR/VR) 장비, 소재부품·공정 안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랜트 유지보수 모듈형 실증 설비 등 석유화학기업 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며, 주요 업무는 ▲친환경, 고효율화 등 요구 조건에 맞는 다양한 소재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용 및 검증시간 절감 ▲가상테스트 기반을 활용한 플랜트 시공 최적화 및 안전시공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 해석,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기술·제품개발 소요 기간 단축으로 석유화학 기업 및 석유화학플랜트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센터는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 주변에 구축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테스트베드(한국화학연구원), 분해성 고분자 실증지원센터(전남테크노파크), CCU실증지원센터(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지원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업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혁신과 재도약의 발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