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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12월 1일까지인 4주간의 여성 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한 일상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과 김미경 위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버드 밴드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아동의 인권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한 최봉선 전남해바라기센터 간호사와 송숙현 상담원, 이선옥 담양인권지원상담소 팀장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또 참석자 모두가 ‘평화를 춤추다’ 플래시몹에 동참해 여성 폭력 근절과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이어 특별강연에선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진행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부대행사로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에서 참여한 플리마켓 및 기관홍보관 운영과 에코백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성폭력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 용기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관심이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등불이 된다는 마음으로 여성 폭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 폭력 추방주간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성폭력추방주간, 가정폭력추방주간을 통합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