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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올해 1년간 마을 곳곳을 누비는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맞춤형 서비스 사업으로 소소한 주민생활 불편 민원이 적시 적소에 해결돼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2013년 11월 고흥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민원 복지서비스로,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주민들과 친밀한 집배원의 제보 등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 실태 점검 ▲주민 불편·위험 사항 제보 ▲거동 불편 민원서류 배달 등 군민들에게 적극·능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 일상생활 불편·위험 사항 제보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작년 대비 1억 원이 증가한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건당 300만 원 이하로 ▲맨홀뚜껑 보수 정비(31건) ▲안길 배수로 정비(36건) ▲위험 난간 설치(18건) 등 200여 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2,400여 건(33억 원)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
마을의 한 이장은 “작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불편 위험사항을 해결해줘 마을의 위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며 집배원과 군 행정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우체부 본업을 수행하면서 본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표시로 다가오는 12월 직원 소통의 날에 우수 집배원을 시상해 격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제보 신고자를 마을 이장까지 확대해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맞춤형 민원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