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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푸른바다 큰 물고기 프로젝트' 캠페인 펼쳐
폐현수막으로 만든 쓰레기 주머니에 바다 쓰레기 ‘플로킹’ 줍줍
기사입력 2023-11-29 07: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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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전라남도 '2023년 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에 선정돼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쓰레기 주머니에 바다 쓰레기를 담는 '푸른바다 큰물고기 프로젝트' 캠페인을 펼쳤다.

푸른바다 큰물고기 프로젝트사업' 첫 대상지는 광영동 도촌마을로 마을주민들과 네트워크 큰물고기 사업팀 코디네이터들이 함께 폐현수막으로 물고기 모양의 자루를 만들어 도촌 마을앞 해안가와 공원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담아 마을 앞에 전시했다. 쓰레기 수거활동에는 도촌마을 주민들과 광양그린리더, 에듀맘스토리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민·관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단체로, 지금까지 폐현수막을 활용해 재래시장 에코백 나눔, 매실 수확용 앞치마, 예초기 보호대, 모래주머니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허형채 운영위원장은 해륙뉴스1(대표 유경열)취재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과 함께 물고기 자루를 150개 정도 더 만들어서 수거된 쓰레기를 자루에 담아 전시할 계획이다”며 “물고기모양으로 만든 주머니에 쓰레기를 담는 것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물고기가 먹는다는 경각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마을 앞 바닷가와 하천, 저수지, 공원, 농로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푸른바다 큰물고기 프로젝트 사업'에 함께 할 마을 또는 사회봉사단체, 기업 등은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큰물고기 사업팀(061-791-4554)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푸른바다 큰물고기 프로젝트’는 전남도민 1000명이 1000개의 자루를 만들어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병행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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