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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현장에서 남해안남중권의 미래비전을 모색
경남 사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제23차 정기회의 개최, 내년도 사업 및
기사입력 2023-11-28 21: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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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지난 11. 28.(화)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제23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추진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영호남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됨

 

이번 회의는 내년에 추진하게 될 다양한 공동사업(8개 신규사업과 9개 계속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남해안남중권 지역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 협력사업을 함께 모색하고 협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협의회는 내년부터 남해안남중권 발전포럼을 개최하여 남해안남중권의 미래 비전을 시군이 구상하고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순신 호국 순례길 역사문화 탐방을 시작하여 영호남을 뛰어넘는 남해안남중권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농·수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촉, 남해안남중권 시장·군수 릴레이 정책강연, 남해안남중권 친환경 농업인대회, 농어촌 일손돕기 교류활동, 영호남 합창 페스티벌 등을 통해 행정을 넘어 시군민의 삶 속에 파고드는 민생형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남해안남중권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을 비롯한 문화예술제, 남해안남중권 광역시티 누비고 투어 등 계속사업도 더욱 내실있게 다져 남해안남중권의 문화관광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렇듯 남해안남중권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미래산업과 우수한 관광자원이 접목된 전국 유일무이한 지역으로 최근 국회에서는 남해안권 종합개발청 신설 법안 상정과 남해안권 관광진흥특별법이 발의 되는 등 남해안 권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본격적인 우주항공시대 맞아 경남 사천 KAI 항공기 개발센터를 방문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함께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남해안남중권은 경남 사천, 진주와 전남 고흥, 순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시군간 상생협력이 필요한 곳이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남해안남중권은 남해안시대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아름다운 자연, 문화관광 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지역 상생발전의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시군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올해 문화예술제,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관광 공연을 추진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휴대용 방사능 측정장비를 신속히 구매하여 식품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또한 국제행사로 치러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적극 지원하여 성공 개최에 협력하였고 남해안을 관통하는 경전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하여 공동건의를 통해 순천시 도심구간 노선 우회를 이끌어 내는데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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