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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국토부 주관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산업에 대한 군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개최된 기업설명회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공영민 고흥군수 등 국가산단 6개 후보지 지자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기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기업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개최됐으며, 이날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가산단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별 신규 국가산단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매력을 홍보했다.
이날 고흥군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국내 첫 민간발사체(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한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와 유인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목표로 기술개발 중인 ‘우나스텔라’, 방산·항공우주 부품 가공 등 정밀부품 분야의 ‘세일정밀’ 등 3개 기업으로 국가산단 내 관련 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흥군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건설과 벌교~고흥 간 KTX 철도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군의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마련 중에 있다.”라며,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의 발전과 수익 증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군의 기업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관건이다.”라며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기업수요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앵커기업들과 투자협약 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일원에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