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키위’ 이제 유통시스템 개선과 홍보로 승부 | 전남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남
보성군, ‘보성키위’ 이제 유통시스템 개선과 홍보로 승부
보성키위 세계화 개척단’ 뉴질랜드에서 새 희망을 찾다!
기사입력 2023-11-23 13: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본문

3667221721_y0F1GQTx_813c9a702af8af22ffbd
[月刊시사우리]보성군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인 ‘보성키위’의 세계화를 위해 민·관 합동 ‘보성키위 세계화 개척단’을 구성해 세계 키위 산업의 주산지인 뉴질랜드(제스프리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성키위 세계화 개척단’은 군수를 비롯해 보성군의회 의장, 키위 농가, 지역농협장, 공무원 등 키위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많은 19명으로 구성됐다.

개척단은 세계 키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뉴질랜드 제스프리사를 방문해 키위 재배환경과 생산 농법을 확인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재배 과정의 다양한 역할 분담, 전문경영인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성공 사례 등을 공유 받았다.

특히, 뉴질랜드 일부 자료에서 키위의 원산지가 중국 양쯔강 유역의 다래와 함께 한국의 토종 다래를 그 기원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키위는 식물분류학적으로 다래속(Actinidia)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60여 종이 존재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이중 한국이 원산지로 분류된 종은 4종(다래, 섬다래, 쥐다래, 개다래)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국 키위와 한국의 토종 다래가 유사성이 높고 일부 자료에서는 한국을 원산지로 표기하고 있어 향후 보성군에서는 키위 원산지에 대한 자료 수집 및 검증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개척단은 보성키위의 수출 창구 확장을 위해 현지에서 구매한 제스프리 키위와 국내 육성 보성산 키위의 단맛과 신맛을 비교하며 보성 키위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파악했다.

보성키위는 당도와 색도, 저장성 등은 우수하지만 대부분 개별 판매와 소규모 농민단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표준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보성군은 뉴질랜드의 수출 창구 단일화와 품질 규격화 등을 통한 자국 외 시장에서 브랜드 및 품질 관리의 비결을 참고해 생산, 유통,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제스프리사 방문을 통해 생산과정뿐만 아니라 전문경영인을 통한 체계적인 유통 마케팅을 보성군에도 적극 도입하도록 하겠다.”라며 “전문적인 조직 구성과 제품의 표준화, 대형판매처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보성키위’를 제스프리를 뛰어넘는 농산물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키위는 보성군을 비롯한 고흥군, 해남군 등 남해안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중 보성군은 국내 생산량의 약 22%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며 ‘보성키위’는 2022년 11월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된 바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