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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공영민 고흥군수는 22일 열린 제32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과 심의를 앞두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취임 후 1년 4개월 동안 고흥의 변화·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뛴 결과,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자평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우주산업 성장 기틀 마련 ▲드론 및 UAM 주도권 선점 ▲확기적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활발한 국도비 확보활동 전개 ▲농수산물 국내외 안정적 판로개척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 ▲군민 복지증진 및 안전 강화 ▲군민 중심의 소통행정 강화 등을 꼽았다.
이어 공영민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 계획을 밝히며, “올해까지는 군정 전반에 걸쳐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해로 군정 비전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먼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일부 사업 예타 면제로 우주항공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UAM(드론택시) 관광상품 개발, 고흥형 UAM 로드맵 수립을 비롯, 대한민국 최고의 UAM 버티허브공항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 간 87.7㎞ 직선 고속도로 건설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하여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고흥형 청년임대주택,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확대 추진, 협소한 도로개선과 주차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 스마트 원예단지 등 첨단 농수축산업 단지를 집적화해 60~70만 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하여 스마트 농수축산업의 확산거점으로 만들고,
농어민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국․유럽․미국 수출 확대와 고흥 농수축산물의 국내 대형마켓 입점 등 농수축산물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녹동신항을 제주 물류 기지화하여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 구현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LF 고흥휴양빌리지, 5,000억 원 규모의 고흥 해양예술랜드 등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고흥에서 남해안과 제주도를 오가는 드론택시 관광상품화와 해안 관광도로 전구간 조기 개통, 선택과 집중을 통한 5개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우주항공이라는 최첨단 테마형 관광과 생태 친화형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오직 고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서비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등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고흥군립 하늘공원 조성사업을 조기 완공하여 늘어나는 장사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 전국 최초의 귀농․귀어․귀촌학교 통합 운영, 청년 복합 거점공간 조성과 고흥형 일자리 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군민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응답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고흥문화재단 설립과 고흥분청사기 고흥 흙 복원사업, 봉수대 및 산성 전수조사 등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파크골프장,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 양질의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해 군민 건강증진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친절하고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친절과 청렴을 고흥군청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高 위기와 지방소멸의 위기 등 앞으로 맞이해야 할 낯선 환경과 더 큰 위기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며, “오직 군민행복과 고흥의 변화발전만을 생각하며 고흥군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8,113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시급하지 않은 지역개발 사업과 경상적 경비 편성을 최소화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동력 확보에 비중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