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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경상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창원8, 국민의 힘)은 7일 제40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지역축제가 바가지요금으로 축제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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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범 부의장은 지역축제 현장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지적하고, 이동상인들이 지역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조직위원회 또는 연합회 측에 지불하는 참가비 부담으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가격에 몇 배를 더한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게 되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4월, 경남도내에서 개최된 지역축제에서 먹거리 구입 등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했고, SNS를 통해 음식 사진과 메뉴판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게 되었다. 이후 주최측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축제가 마무리 되었다.
강용범 부의장은 “바가지요금 문제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해당 지역과 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방문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돼 결국 그 피해는 지역상인들과 지자체가 고스란히 입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용범 부의장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축제 준비 단계부터 현장이 체감하는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상인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먹거리값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축제 평가 시 실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축제 기획 단계부터 성과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를 등급화 해 차 년도 예산심의에 반영하도록 하는 성과평가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끝으로 강용범 부의장은 지역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선순환체계 마련을 통해 축제를 다녀간 방문객 한 명, 한 명의 좋은 기억과 추억이 쌓여 망설임 없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