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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군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1~12.15) 동안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산불 발생 시 탄력적 대응을 위해 17개 기관(군청, 16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뭄 등 건조한 기후 지속으로 산불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3년간 고흥군에서는 최근 3년간 산불 조심기간 중 총 12건의 산불로 약 3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산불이 비중을 많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단풍으로 인한 산행인구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 40명, 군청 산불진화대원 30명, 읍·면 산불진화대원와 산불감시원 34명 등을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 및 진화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방지 현수막, 깃발 등 홍보물 설치 ▲매일 6회 이상 마을 일제방송을 실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차량 순회 방송 ▲이장회의, 반상회를 통한 반복 홍보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불 발생을 야기시키는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과실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산불 발생 주요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으로 많이 발생한다.”라며, “산불 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