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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장애인체전 선수단 숙소에 경사로 설치
47개 숙박업소 객실·화장실 등…선수 안전·이동 편리 도모
기사입력 2023-10-28 08: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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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시·도선수단의 안전과 휠체어 이동 편의를 위해 선수단 숙박업소의 출입구객실 입구화장실 등에 휠체어 임시경사로를 설치한다.

 

전남도는 체전 경기 일정과 대진표가 확정된 지난 9월 시·도선수단의 숙소 예약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후부터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숙박 상황을 파악하고 휠체어 경사로 수요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국장애인체전 참가선수단 9578명 중 총 1697명의 선수가 경사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종목이 열리는 목포여수순천 등 도내 5개시와 해남영암영광장성 등 7개 군 숙박업소 중 휠체어 이동이 불편한 47개소의 숙박업소에 출입구 경사로 18객실 입구 333화장실 349개 등 총 700개의 경사로를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하루 전까지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위해 서울 지체장애인협회 주최 ‘2022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 맞춤형 경사로 평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업체를 섭외했다유럽연합(EU)에서 정한 안전건강환경소비자 보호 등 까다로운 유럽적합성(CE)인증을 받은 제품 설치로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43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기간 참가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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