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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전남농촌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이 ‘대도약 전남농업’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남도는 26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슬기찬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2023 전남 농촌지도자회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도의원, 농촌지도자회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음대회는 식전행사, 우수회원 표창, 비전 퍼포먼스 등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함평 국향대전 관람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우수회원 25명에 대해 도지사상을 비롯해 농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상 등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문화경연으로 시군별 용마루틀기 대회 등 어울림한마당 행사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결의도 다졌다.
주만종 한국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오랜만에 회원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더욱 단합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대도약 전남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농촌지도자회는 어려운 시절 앞장서 식량자급을 가능하게 한 녹색혁명과 시설농업을 이끌고, 사계절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한 백색혁명을 주도해 성공시킨 주인공”이라며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을 발휘해 전남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는 1947년 농촌재건과 부흥을 위해 출범해 시대 흐름에 맞춰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도내 264개회 1만 6천여 명 회원이 활동하는 대표적 농촌지도자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