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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때 용산 대통령실 하늘위에는 상서로운 해무리가 떴다. 1년 전 취임식 때는 맑은 하늘에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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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하늘로부터 대임(大任)을 받고 이 세상에 온 위인에게는 이런 이적(異蹟)이 보인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에게는 분명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 있지 않을까?
사실 윤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이 나라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아득하다 천지신명이 돕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취임 1주년 때 대구에서도 희한한 일이 있었다. 대구시민이면 십중팔구 꼴 보기 싫다고 당장 잡아넣지 않는다고 하는 이재명 대표를 홍준표 시장은 극진히 환대했다. 왜? 왜? 그랬을까?
참으로 이율배반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왜? 홍 시장이 하필 경사스런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날에 초를 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일에 대해 대구시민들은 홍 시장이 맛이 가도 한참 갔다고 실망하는 소리가 달구벌에 메아리 치고 있다. 여기서 오간 덕담(?)도 이상야릇하다.
여당 대표와 대통령실을 싸잡아 비판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옹졸한 당 대표, 정치 잘 모르는 대통령실”이란 혹평은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성(?)이 아닐까. 이것은 대놓고 윤 대통령이 정치 못한다고 이 대표가 되었으면 하는 말과 무엇이 다를까?
보수의 심장에서 시한부 정치인생을 살고 있는 이 대표에게 산소 호흡기를 달아 준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다. 이것은 앞으로 홍 시장의 앞길에 부메랑이 될지 모를 일이다.
대구 시민들은 조물주가 코 구멍을 두개로 만든 것은 홍 시장 같은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 더 큰 정치인의 꿈을 접지 않았다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아닐까 싶다.
혹자들은 홍시장이 TK신공항특별법 통과의 성취에 너무 도취되었기 때문에 도를 넘은 것이라고들 말하고 있다. 광주군공항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았더라면 TK신공항특별법이 과연 통과 되었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화투의 자동 뻥과 같다. 그런데 크게 생색낼 일이 있을까. 이것을 치적으로 크게 부각시키지 말 것을 충고한다. 그렇다고 해서 홍시장이 열중쉬어하고 있었다는 말은 아니다.
준 것 없이 밉다고 하듯이 강대식 의원은 한 술 더 뜨고 있다. TK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기까지 K-2이전을 위해 평생을 투자한 필자와 대구 동북구 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날의 특별법 통과가 있을 수 있었는가 말이다.
지금까지 K-2공군부대 이전에 침도 한 방울 안 묻히고 손가락 하나 까딱한 일이 없는 강 의원이 마치 자신이 TK신공항특별법을 통과 시킨 냥 홍보에 메몰 된 꼴을 보니 참으로 구역질이 난다. 이것은 지역주민에 대한 모독이다. 석고대죄해야 한다.
강의원은 지금까지 K-2공군부대 이전에 한 일이 무엇인지 말해보라.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어 놓고 이 밥상은 내 것이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것은 치적이 아니고 수치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아인슈타인은 “세상은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악을 보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파괴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명언은 여당에 “딱”이고 특히 대구 국회의원들에게 “딱”이지 않을까 싶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날에 맞추어 대구시민들이 빨리 잡아넣지 않는다고 아우성치는 이재명 대표를 홍 시장은 대구시장실에 초대하여 덕담(?)이나 하고 여당대표와 정치 못한다고 윤 대통령을 에둘러 욕한 망언에 대하여 대구 국회의원 누구도 한마디 하지 않고 왜 지금까지 침묵하는가 말이다. 지금의 침묵은 금이 아니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홍 시장을 찾아가서 멱살을 잡고 싸우든지, 이럴 용기도 없으면 경사스러운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에 이게 무슨 망발이냐고 따지든지, 숨을 거두기 직전에 있는 이재명에게 양탄자를 깔아주고 산소 호흡기를 달아준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은 대구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항의하는 국회의원들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특히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향(?)했다고 하는 강대식 최고위원은 왜 꿀 먹은 벙어리 행세나 하는가 말이다. 최고위원이 하는 일도 모르는가.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똑같은 겁쟁이, 눈치쟁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는 기회주의자들을 뽑은 대구시민들이 더 불쌍하다.
홍 시장이 그렇게도 겁나고 차기 공천 받지 못할까 그렇게도 두려운가.
하는 짓거리라고는 거리마다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현수막이나 경쟁적으로 도배하는 것이 대구 국회의원들이 할 일들인가. 참으로 기가 찬다.
지역 구민들에게 자신의 의정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26번이나 기립박수 받고 원전수주, 방위산업수출 등등 윤 대통령의 업적들을 홍보한 국회의원들이 있는가 말이다.
문재인이 5년 동안 원전, 경제, 일자리, 안보, 국방, 헌법가치의 파괴 등등에 대하여 윤 대통령이 바로 잡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므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국회의원은 왜 없는가 말이다.
개를 키우는 것은 도둑이 들어 왔을 때 짖으라고 키우는 법이다. 도둑보고 짖지 않는 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내야 할 곳은 어딘가. 보신탕집뿐이다.
그렇다면 대구 국회의원들이 갈 곳은 어디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