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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점지된 龍은?
기사입력 2021-10-27 15: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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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신의 한 수는 무엇일까. 그것은 미래를 알 수 없게 한 점이 아닐까 한다. 만약 자신들의 미래를 다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꽃길이 깔린 미래가 아닌 다가올 불행의 씨앗을 알고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삶을 즐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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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 하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탐욕이 끝없는 인간들은 그 성역에 도전하고 있다. 용한 점술가와 관상가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 안달한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더욱 극성을 부린다. 점집은 문전성시가 되고 유명인의 몸값은 천정부지다.

솔직히 말해 정치가의 꿈이 있는 사람치고 이런 용하다고 하는 곳에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정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단언한다. 옛날 임금들도 관상도감을 두고 국가 길흉화복을 점쳤고 기우제도 지냈다. 최근 윤석열 후보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가 쓰여진 것을 두고 그를 미신 신봉자라고 몰아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옛 임금들은 미신 신봉의 원조들이므로 임금들부터 먼저 단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손바닥에 쓴 임금 왕(王)자가 무슨 미신이란 말인가, ‘신념의 마력’ 저자인 브리스톨이 들으면 무식한 소리들을 한다고 호통을 치지 않을까 싶다. 브리스톨은유명한 심리학자다. 세상만사는 자신의 신념대로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학자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글자를 써 붙이거나 주시하면서 간절히 주문을 외우듯이 외우고 반복하면서 암시를 계속하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불세출의 인물이다. 그런데 손바닥의 임금 왕(王)자를 두고 미신 신봉자라고 맹공하는 인간들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무식꾼이라고 자수한 꼴이다. 그래서 무식한 인간이 용감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윤석열 후보를 욕하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신념의 마력”이란 책을 구입하여 스스로 자숙하라. 김영삼 대통령도 “어릴 때부터 자신이 대통령 된다고 책상머리에 붙여 놓고 자기 암시를 하신 분이다. 알아야 면장질 한다고 뭔가도 모르면서 참으로 한심들 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어땠는가. 부모 산소도 이장해서 발복을 기원했다. 가톨릭 신자지만 봉화에 있는 현불사 설송스님에게 의탁했다. 예지력이 뛰어난 설송스님은 대통령이 된다고 예언했다. 비방처리의 덕인지 적중한 예언의 보답으로 보은의비석을 세웠는데 아직도 현불사를 지키고 있다. 좌파, 진보, 우파들 모두 임금 왕(王)자를 쓴 윤 후보를 미신자라고 욕하려면 먼저 현불사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비석부터 뽑아버리고 삿대질하시라.

아이러니하게도 오늘의 윤석열 후보를 만든 일등 공신(?)은 추미애다. 그도 용의 기운이 있는지 설송스님을 친견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아마도 궁예의 관심법을 도용하면 그때 설송스님은 ”네가 가장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노래와 같이 한 나라의 용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사연이 많다. 나이 들어 회임한 어머니는 낙태를 하려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구르기도 하였으나 끝내 실패했다. 또한 만주에서 유명한관상가에게 미래를 점쳤는데 그때 관상가가 넙죽 엎드려 두령(頭令)이 될 분이라고 넙죽 절했다고 한다. 용은 선택받은 점지가 아니면 안 되는 지존의 자리다.

필자는 최근 우연히 노무현 당선과 김일성 사망,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예언해 유명세를 탄,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차길진 법사가 2019. 3. 5에 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사람“이란 칼럼을 본 일이 있다. 내용은 이렇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동해의 용오름 현상처럼 갑자기 나타난 인물이 청와대로 들어간다고 예언 한 바 있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범한 인물이 나타나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 인물은 경천동지(驚天動地) 할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기해년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폭풍을 몰고 올 인물이 등장할 날이머지않았다“고 한 예언이다.

여기에서 기해년(己亥年)이란 2019년도를 말한다. 이 예언을 한 날짜가 3월 5일이다. 공교롭게도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 된 해는 차길진 법사가 예언한 기해년 7월 16일이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에 임명된 후 살아있는 권력과 대척점을 세우면서 정의롭고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때부터 윤 후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목으로 성장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이 예언은 국민이 소환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점지된 용이라고 예언한 것이 아닐까?

아무튼 필자는 이 예언은 윤 후보를 두고 한 예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천하의 보검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장장이로부터 수없이 두들겨 맞고 뻘건 화로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 하고 수없는 찬물 목욕재계를 해야만 비로소 보검으로 거듭난다.

이처럼 윤석열 후보도 지금 보검의 잉태과정을 혹독히 겪고 있다. 당 내외의 온갖 대장장이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보검과 같이 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지만 전혀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 명품 보검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진 산고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내년 3월 9일 차길진 법사의예언이 실현된다면 그 덕분에 필자도 족집게 예언가(?)의 반열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그날이 참으로 손꼽아 기다려진다. 그 이유는 정의, 공정, 상식이란 공의의 강물이 삼천리 금수강산에서 넘쳐나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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