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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사 명품시계수리전문점, 이철우 기능장 "시계 촛침을 움직이는 열정"을 듣는다.
기사입력 2021-07-10 16: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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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시사우리]전국 7대 도시로 명성을 날린 경남 마산시가 2010년 마산, 진해, 창원이 통합되면서 통합창원시로 출범하게 됐다.통합창원시가 출범 된 지 11년이라는 세월동안 마산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마산 육호광장과 오동동과 창동은 경남의 상징적인 곳이다. 마산지역의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 있어도 살아있는 역사는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한 세대가 변화면서 새롭게 탄생되지만 50여 년 동안의 삶을 바꿀 수 없는 것이 인생사다.70년대 결혼 예물시계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로렉스와 오메가 시계 등 명품시계들이 붐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 때 그 시절 시계 유행 사이클이 되돌아 오면서 명품시계수리전문점이 급부상하고 있다. 마산의 역사처럼 명품시계의 모든 것을 수리할 수 있는 화목사 이철우 기능장을 본 지에서 만나봤다. 이철우 기능장은 마산에서 50년 역사와 전통 기능의 집으로 시계수리직종 금·은·동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바쁜 일상을 시계 촛침을 움직이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편집자 주-

  

 

시계수리를 시작한지는 언제인가? 

 

▶지금부터 한 50년 전에 70년대 초반에 어떤 기술을 배워 좋은가를 선택하다 시계수리 기술을 배우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수리 기능사들이 많았죠? 

 

▶그때 당시에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요즘같이 전자시계가 많지 않고 전부 기계식 시계라 많은 사람들이 시계 기술을 배우게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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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시계직능 기능장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인터뷰 하기 전 두 분 정도가 수리를 하고 가셨는데 주요 고객분 들은 어떠한가? 

 

▶이곳 화목사를 찾는 분들은 소개를 받거나 인터넷을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입니다. 50년 전통이라는 것은 시계수리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은 기술을 배우는 것은 전자식이라 간단하게 배우지만 우리세대들은 오만 시계를 다 만져봤고 수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노하우와 경험의 차이는 반드시 난다는 것 입니다. 

 

명품시계가 많아지면서 스마트 시계들이 다오는 세상입니다. 그때 보다 지금의 매출은 어떠한가요?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엄청나게 차이가 있습니다.7~80년대 매출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계식 시계를 착용했고 지금은 전자시대다 보니 시계착용을 안하는 사람도 많고 아무래도 지금의 매출은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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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수리를 하고 있는 이철우 기능장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지금 경남지역에 시계직종 기능장이 얼마나 되십니까.메달도 보이는데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저 메달은 기능대회에서 우승한 메달들 입니다.지방대회도 있고 전국대회가 있는데 지방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딴 사람들이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것 입니다.전국대회에서도 메달을 따게 된 것 입니다. 

 

금·은·동 메달을 다 따신 것인가? 

 

▶그렇죠.금도 따고 은도 따고 동도 따고 다 딴 것 입니다. 

 

지금 기능장이 어느 정도 있는가? 

 

▶경남에 글쎄요.확실히 몇 명인지 기억을 못합니다,적은 숫자 입니다. 

 

전국의 기능장은 어느 정도 있는가?

  

▶많치는 않습니다, 

 

기능장과 명장차이는 무엇인가?

 

▶기능장은 전국에서 기능장들이 모여서 이분은 이만한 기술이 되니까 기능장을 주는 것이고 명장도 줄 수 있습니다.지방에서는 그런 것이 잘 없으니까 메달을 많이 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분들을 기능장이라고 합니다. 

 

제가 기다리면서 봤는데 기독교 인가요? 

 

▶예 그렇습니다.기독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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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수리를 하고 있는 이철우 기능장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명품시계가 많아지면서 수리도 많을 것 같은데 명품전문점 A/S와 화목사에서 수리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가?

 

▶사람들이 보는 시각에서 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명품회사에 가서 A/S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저희 화목사에서 수리하는 것이 많이 저렴할 것입니다. 

 

화목사에서 수리한 명품시계 A/S 보증기간은? 

 

▶A/S기간은 1년 정도 봐드립니다.경우에 따라서 A/S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충격받고 널치고 물에 넣고 그래서 많이 옵니다.그래도 제가 A/S해 드릴 것은 해드리고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저희 화목사에 오신 손님이니까 A/S를 해드리려고 애를쓰고 있습니다. 

 

‘화목사’ 라는 상호에 대해?

 

▶보통 상호이름이 다 비슷비슷 합니다. 같은 이름도 많이 쓰고 하는데 화목 이라는 것은 평화 모든 가정이라든지 사회라든지 단체라든지 화목하면 좋잖아요 .그래서 화목사라고 지은 것 입니다.보통사람들이 잘 기억하도록 화목사라고 지은 것 입니다. 

 

이철우 기능장이 바라보는 시계는 무엇인가?

 

▶제가 바라보는 시계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지금이나 옛날에 나온 시계들이 다 비슷하고 다 같은 시계들 입니다.메이커 브랜드만 다른 것이고 앞으로도 많은 시계들이 나오겠지만 기대하는 것도 있고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계는 계속 나올 것인데 명품시계수리전문점의 향후 전망은? 

 

▶시계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앞으로 전망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러하냐면 명품시계전문점 A/S기간이 너무 길고 보통 보름에서 한 달 정도가 걸리는 상황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시계를 사용하다 보니 손님들은 금방해서 바로 시계를 착용하려고 합니다. 밧데리를 하나 갈아도 명품회사에서는 의뢰를 하게되면 빠르면 보름 20일이나 한 달 정도 걸립니다.손님들은 하루라도 빨리 시계를 착용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제 때 제 때 빠르게 고쳐주고 밧데리를 교환해 주는 것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계 수리점은 계속적으로 나오니까 전망이 있습니다. 인류가 살아있는 한은 계속 시계가 나오니까 전망이 있다고 봅니다. 

 

중고명품시계수리와 판매도 하는가?

 

▶중고명품시계는 판매는 잘 안합니다. 왜 그러하냐면 명품시계를 찾아놓고 판매를 하려고 하면 손님들이 사가질 않습니다.예를 들어 손님이 로렉스를 봅시다하면 본다고 해서 다 사가는 게 아닙니다.그러다 보면 명품중고시계들이 쌓이게 되고 10개가 20개가 됩니다.옛날 우리나라에 IMF가 오고 굉장히 힘든 시기에 제일 많이 팔던 시계가 로렉스입니다.로렉스 시계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우리나라에서 처치를 못하게 되면서 후진국으로 시계들이 건너가게 됐습니다. 새 시계는 새것으로 팔지만은 중고가 너무 많이 있다 보면 외국으로 나가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명품시계를 사다 놓는다 해도 구색 이라는게 한 정이 없고 다 갇다 놓고 판매를 못합니다. 명품시계가 들어오면 그때그때 다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시대로 쇼핑몰이 있고 오프라인 매장도 있고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됐는데 마산에서 명품시계수리업을 하고 있는데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홍보는 인터넷으로도 하고 아는 사람들이 구전으로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입소문이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인터넷 세상이라고 하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못합니다. 인맥으로 손님들이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 시간정도 기다리면서 손님들께서 A/S 비용이 비싸다는 등 소리가 들리는데 시계수리에 있어 기능장님은 죽은 시계에 생명을 불어 넣는 노력과 시간을 손님들은 모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시계를 분해하게 되면 2~3일 봐야 할 것이고 어디가 아픈지를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손님들이 시계를 가지고 오시면 어떤 시계든 간에 시계가 섰을 경우에 와서 수리를 하려고 합니다. 이야기하려면 그렇지만은 시계의 가치가 각자가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손님은 10만원이라도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시계가 있을 것이고 어떤 손님은 100~200만원 고가시계에도 예사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A/S 가격이 얼마입니다”라고 말하면 수리를 안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명품시계수리를 하시는 고객 분들이 많습니다. 각기 다른 취향도 다르고 수리하시면 제가 알기로도 2~3일 넘게 걸리는데 수리에 대해서 수리비용을 깎는 부분이 있을뿐더러 그런 손님 분들께 기능장으로써 죽어있는 시계 촛침을 움직이는 거죠. 그런 노력부분에 있어 소비자분들께 “명품시계수리는 이런 것입니다” 라고 설명 좀 해 주세요? 

 

▶명품시계는 일반시계와 다를 수 있습니다.명품시계를 수리하는데 있어서 신경도 굉장히 많이 쓰이고 여러 가지 온 신경을 집중해서 신중하게 해야 그 시계가 생명력이 탄생됩니다. 일반시계와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손님이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요구하지만 물론 해달라고하면 다 해드립니다. 혹 안되는 부분도 생길 수 있습니다. 명품시계 가치를 아시고 그만한 대우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장비가 많은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끝에 있는 것은 모니터로 이 장비를 켜서 시계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내시경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만 샘플로 보여주세요. 

 

▶우리가 손님한테 설명을 할 때 그냥 설명을 하면 구두로 하는 것 보다 손님이 직접보고 확실히 고장 난 부분을 확인하고 보여드린 것 입니다.이것을 보여줘야 “이렇게 되어 못 쓰게 됐구나”를 알게 되는 것 입니다.이 장비 없이 손님 “코일이 나갔습니다”라고 말하면 손님들이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확실하게 고장 난 부위를 손님들이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냥 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이걸 보시면 코일이 일어난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인식을 확실히 시켜줍니다.시계 뒷면을 닫는 장비입니다. 이것은 돋보기 입니다.시계를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확대를 시켜서 시계를 수리하는 것 입니다. 

 

끝으로 고객분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제가 몇 십 년 할 수 있는 것은 마산시민들이 도와주시고 같이 해주시고 응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몇 십 년을 시계수리업을 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제가 얼마를 더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창원시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같이 동행해 주시면 더욱 정진해 고객들에게 많은 A/S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창원마산에서 50년여 동안 명품시계수리점을 운영하고 계신 화목사 이철우 기능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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