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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허리가 아프다고 모두 디스크는 아니다. 널리 통용되는 허리 디스크라는 질환은 추간판 탈출증이 정확한 의학 용어다. 디스크(추간판)는 척추뼈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 조직이자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중심부가 젤리같이 되어 있는 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강한 외상 등으로 디스크 내부의 젤리같은 수핵이 흘러나와 주위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유발시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2015년 189만 명에서 2019년 206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2019년에도 여성(115만 명)이 남성(92만 명)에 비해 많았다.
디스크 치료에 획기적인 수술법이 있다. 수술시간도 짧고, 회복기간도 빠르다. 그 이유는 8mm의 내시경을 통해 하기 때문이다. 딱 한 곳에 종이에 베이는 것보다 적은 8mm 정도의 절개만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피부와 근육의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 병변 부위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첨단 내시경 장비를 통해서 하는 최첨단 수술 방식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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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8mm 내시경 디스크 수술은 비후된 인대, 뼈 뿐만 아니라 탈출된 디스크까지 제거할 수 있는 수술이다. 허리, 다리, 엉치 등의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없이 통증의 원인을 제거한다. 수술 후 당일 걷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수술 과정은 환자가 엎드린 상태에서 등쪽의 척추뼈 사이의 공간인 후궁간을 통해 8mm 내시경(미세현미경)을 삽입하여 영상으로 확인하며 수술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다양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는 허리의 통증(요통),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직업, 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업, 바르지 못한 자세, 약한 허리 근육 등이 허리 디스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허리의 통증(요통),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대표적인 허리 디스크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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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신경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원장)는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심각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보존요법을 받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프롤로 주사치료 등을 통해 증상 개선을 먼저 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MRI 등의 면밀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