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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 '막장 드라마 연출' 속 응원전도 후끈
기사입력 2025-08-13 11: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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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후보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지난 8일 대구 엑스코에서 1차 합동연설회에 이어 12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2차 합동연설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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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힘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가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김문수 후보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찬탄파와 "이재명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반탄파의 첨예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추첨에 의해 제일 먼저 조경태 후보가 정견발표 중 "배신자, 꺼져라"라는 야유와 고함 소리로 한참 동안 연설을 하지 못했다.

 

사회자가 비방은 자제하여 달라는 요청으로 잠시 조용해지자 연설을 시작한 조경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기를 문란하게 하고 국민과 국민의힘을 배신한 배신자"라고 포문을 열면서 "우리 보수정당은 헌법의 가치와 법치를 존중하는 정통보수인데 이것을 파괴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므로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장내 당원들은 "배신자 배신자 당장 꺼져라"며"부산사람 먹칠하는 용서할 수 없다"는 야유가 빗발쳤다.

 

이러한 배신자라는 야유소리에 한참 동안 연설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어 등단한 장동혁 후보는 조경태 후보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에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장 후보는 "윤 대통령이 탄핵 된 것은 이재명 일당과 국힘 내부의 배신자들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장 후보는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사법부를 겁박해 5개의 재판을 멈춰 세운 이것이야말로 소리 없는 계엄이다"라며"민주당을 해산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을 반드시 탄핵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 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내에서 계엄을 찬성하고 윤어게인을 신봉하는 한 줌의 극단세력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고 반탄세력과 전한길 일타강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등단한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 때 부·울·경에서 이재명보다 많은 표를 주셨는데 당선되지 못해 미안하다"며" "속죄의 마음으로 큰절을 올리겠다"고 큰절을 올렸다.

 

이아 김 후보는 "어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0%를 넘었다. 제가 당 대표자가 되면 연말까지 대선 당시 얻었던 만큼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며"범죄자 이재명은 5개 재판을 받지 않아 법치가 무너졌다. 당선되면 재판을 촉구하는 국민재판서명운동을 전개하여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의 인권탄압과 종교 탄압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07명뿐인데 여기서 더 무너지면 개헌을 통해 이재명의 총통 시대가 열리므로 분열이 되면 안 된다"고 역설하면서 "일당독재를 막아야 한다"며"제가 이재명 독재를 막겠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후보간의 응원전도 후끈했다. 장내에서는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서로 야유와 박수 고함소리로 시장통을 방불하게 하는 응원전이 펼쳐졌다.

 

장외에서도 각 후보를 지지하는 응원전도 대단했다.

 

이 중에서도 꽹과리 북 등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풍물패와 난타의 응원단이 압도했다.

 

특히 이 응원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가장 앞장섰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었던 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도 함께 북을 치면서 김문수 후보의 응원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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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풍물단을 만들어 열렬히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북을 치고 있는 최성덕 윤사모 회장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지난 대선 때도 김문수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도 했던 최성덕 윤사모 회장은 김문수를 사랑하는 모임 '수사모'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2차 합동연설회에 참가한 A당원은 "전당대회 후보자와 국회의원들이 사용하는 1층 격실이 있다는 이유로 화장실을 폐쇄하고 당원들은 2층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것 자체가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아직까지 국힘은 정신 상태가 썩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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