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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칼럼] 파파미 김문수를 배신자라고...(?)
기사입력 2025-08-17 09: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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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린 사람을 배신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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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지난 대선 때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로 김문수 후보를 배신자라고 하다가 대선과정에서는 파파미로 극찬을 했다.

 

그런데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는 또다시 배신자로 매도하고 있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김문수 후보가 무엇을 배신했단 말인가.

 

대선 후 부정선거에 앞장서지 않는다고, 윤 어게인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천하의 유자광보다 더한 간신배, 배신자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과 이준석을 내치지 않고 함께 안고 가겠다고 하는 것을 두고 배신자라고 난도질하고 있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로 나온 후보자들 중 윤 어게인을 외치고 부정선거 규명을 하겠다고 앞장서는 후보가 있는가.

 

솔직히 말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검찰총장 시절부터 앞장서 온 필자도 윤 어게인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목숨을 걸고 대여 투쟁을 할 수 있는 당 대표가 선출되고 미국 등 외부의 힘이 있으면 몰라도.

 

그런데 왜 김문수 후보만을 배신자라고 덮어씌우는가. 김문수 후보는 과연 배신자란 말인가?

 

필자와 우리 윤사모도 한동훈을 제1 주적으로 삼고 있다.

 

능지처참해도 분이 풀리지 않는 요물이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들을 내쳤을 때 개헌 저지선이 무너져 이재명 총통 시대를 막자는데는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분루를 삼키고만 있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배신자들도 껴안고 가겠다는 고뇌에 찬 김문수 후보를 배신자라 할 수 있는가?

 

이런 김문수 후보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고 우파 유튜버들은 단합하여 김문수 후보를 연일 동네북 같이 두들겨 패고 난도질하고 있는데 이젠 묘혈(墓穴)을 그만 파고 그침이 어떨까.

 

좌파에서는 전과 5범의 이재명이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문제 삼는 것을 보았는가.

 

이것이 우파와 좌파의 차이다.

 

이런 것을 우파에서는 배워야 한다.

 

오줄없는 한 마리의 똥개가 짖으면 영문도 모른 체 따라서 온 동네의 똥개가 덩달아 짖어 시끄럽게 한다.

 

그러나 진돗개는 절대로 따라 짖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파에는 똥개들뿐이라고 해도 실례가 될까?

 

지금 국민의힘에는 똥개들보다 한 마리의  진돗개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지금과 같은 난세에는 귀를 즐겁게 하는 웅변가 보다 막힌 귀청을 파내어줄 일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독재와 헌법을 파괴하고 있는 이재명과 맞짱을 뜰 전투력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면 과연 누굴까. 그 답은 자명하지 않은가. 필자는 김문수 후보가 '딱'이라고 단언한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화 당시 동지들을 지켜내기 위해 악독한 고문을 이겨낸 전설의 열혈남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해찬은 고문을 시작하자마자 백기를 들었고, 입이 보살인 유시민은 고문을 시작하기 전에 풀처럼 누운 좁쌀 같은 소인배다.

 

지금 이 시대는 이재명과 맞서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배짱과 내공이 있는 투쟁가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장동혁 후보를 폄훼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장동혁 후보를 아끼는 사람이다.

 

미래의 정치적 큰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입을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솔직히 말해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오지 말고 김문수 후보를 추대하여 주기를 바랐다.

 

지난 대선에서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앞장서서 김문수 후보를 도왔듯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도우미 역할을 하기를 바랐다.

 

그 이유는 전투력이 검증되지 않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배를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 욕심보다는 김문수 후보를 끝까지 돕는 '의리 있는 정치인'으로 각인되기를 바랐다.

 

정동혁 후보 곁에는 장자방이 없는가. 아까운 인재가 소실될까 봐 걱정이 앞선다.

 

필자는 이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로 나왔을 때 윤사모가 앞장서서 당선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당시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지지도가 3~4%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 당시만 해도 윤사모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화력이 살아 있을 때였다.

 

지원 세력이 전무했던 김기현 대표는 윤사모를 전적으로 의지했다.

 

전국의 윤사모 간부들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김기현 대표를 응원했을 때 아기처럼 좋아서 두 손을 번쩍 들고 펄쩍펄쩍 뛰었으며, 맨땅에 엎드려 큰절을 하고 어퍼컷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국 유세를 할 때마다 윤사모가 풍물단을 만들어 응원을 도맡아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당 대표가 되었지만, 지금은 존재 가치도 찾아볼 수 없어 연민의 정이 들기도 한다.

 

이것이 정치판의 현실이다. 미래의 큰 정치적 자산인 장동혁 후보도 김기현 전 당 대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안타까운 심정이다.

 

국민의힘을 해산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마당에 특검은 국민의힘 5백만 명의 당원 명부를 탈취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왜 꿀 먹은 벙어리들인가.

 

무엇이 두려운가. 부자 몸조심한다고 현실에만 안주하겠다는 말인가.

 

참으로 국민들이 불쌍할 따름이다.

 

닭이 만 마리 있으면 그중에 봉황이 한 두 마리 있다고 김문수 후보만이 야당 말살 행위와 헌법 파괴행위라고 항의하면서 무한정 투쟁에 돌입했다.

 

역시 김문수 후보는 봉황이라도 해도 지나침이 있을까. 국민의힘에는 이런 투쟁가가 필요하지 않는가.

 

이것이 바로 김문수 후보의 진면목이다. 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이런 투쟁을 해 보지 않는 사람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알고 홀아비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고 필자는 김문수 후보의 마음 십분 이해한다.

 

필자는 대구에 있는 K-2 공군부대 이전과 경실련 등에서 시민운동을 하면서 삭발을 밥 먹듯이 했다. 민초들이 울면서 생계형 시위를 하는 곳에 가면  필자를 만날 수 있다고 할 만큼 데모꾼 소리를 들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투쟁하는 김문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이런 투쟁은 김문수 후보만이 할 일인가?

 

다른 당 대표 후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말이다.

 

그래도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위로 방문한 것을 보고 반 마음은 풀린다.

 

이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무도한 이재명과 맞서 국민의힘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이 엄중한 시기에 순간의 선택이 십 년을 좌우한다고 어느 누가 당 대표에 따라 국민의힘과 국민의 안녕히 걸린 일이다.

 

단언컨대 이 난국을 헤쳐나갈 열쇠는 한명회의 손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의 손안에도 있음을 명심하시라.

 

또한, 필자는 투쟁가 파파미 김문수 후보의 손안에도 있다고 단언한다.

 

파나마의 헥토르 카라스키야를 강펀치 한방에 KO 시켜 4전 5기의 신화를 쓴 홍수환 선수처럼 이재명을 KO 시킬 김문수 후보의 강펀치 한방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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