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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사드여파 속 한중전통문화 체험관광 시행
기사입력 2017-08-16 15: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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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는(사장 조진래)는 중국 절강성 동향시 다도협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차문화 체험, 통영 전통시장, 채식문화(발우공양)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관광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관광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총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국 절강성 다도협회 회원(14명)들은 하동 쌍계사 탬플스테이 체험을 시작으로 하동 차문화 체험, 통영 이순신 공원, 동피랑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도내 대표 전통 관광지를 둘러봤다.

 

‘경남의 전통사찰과 茶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테마관광은 중국내 불교신자들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이번 관광에 참여한 협회 회원은 “그동안 한국의 전통 茶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까지 하게 되어 다도인으로서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창원 경남도민의 집(영빈관)에서 맞은 새벽공기와 가로수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경남개발공사는 도 및 시·군 등과 함께 11월경 동북3성(심양, 장춘, 하얼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 중단되었던 중국현지 경남관광홍보를 재개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경남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급감했지만, 이번 한중문화교류를 통해 중국관광객들이 경남을 방문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대외 여건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아울러 경남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다변화 노력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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