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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비응급환자 119구급차 이용 자제 당부
기사입력 2017-01-04 14: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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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본부장 정호근)는 실제 응급환자의 신속한 출동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7년 비응급·상습이용자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창원소방본부는 2016년동안 36,745건의 구급출동을 하였다. 그 중 비응급출동 건수가 2,000여건에 달한다. 또한 응급환자가 아니면서도 수시로 119에 전화를 걸어 구급차를 부르는 시민들로 인해 정작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출동할 차량이 없어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한다.

 

시민들의 위급한 순간에 제대로 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9신고접수 단계에서 단순감기환자, 주취자, 검진 목적의 만성질환자 등 비응급환자는 스스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 현장도착하여 비응급환자로 확인 시에는 이송을 거절할 수 있고 , 비응급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때는 응급의료관리료를 전액 부담할 수 있으며 , 구급차를 이용하고도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최초 1회부터 200만원)가 부과되는 등 비응급 이용자를 줄이는 방안을 시행한다.

 

또한 구급차는 원칙적으로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며,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는 창원시 교통약자 이동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정호근 창원소방본부장은 “창원시 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비응급 환자와 허위신고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119구급차는 응급환자의 이송이 본래 목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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