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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산․구미 소년소녀합창단 한 자리에”
기사입력 2016-11-22 18: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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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16년 청소년합창페스티벌’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합창을 통한 지역 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창원과 경남지역의 청소년합창음악을 이끌고 있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청소년합창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 창원청소년합창페스티벌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0년에 창단되어 52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왔으며, 지휘자 김유진과 단원들은 구미국제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유소년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73년에 창단되어 현재 수석지휘자 이건륜의 지휘로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2003년부터 기획된 ‘Friendly Concert(우정만들기)’와 2005년 APEC정상회의 축하공연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이보렴 편곡의 ‘가을밤’과 ‘고향의 봄’, 이스라엘 민속음악인 ‘함께함이 얼마나 좋은가(Hine Ma Tov)’ 등을 부르고, 부산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교회합창곡인 호간(M.Hogan)의 ‘I am his child’와 ‘Music down in my soul’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임지휘자 지연숙의 지휘로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전지휘자 이근택 작곡 창작동요 ‘달밤’,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에 이어 재미있는 안무와 함께 하는 산울림의 ‘개구쟁이’로 밝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하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화려한 부채춤과 함께하는 ‘아리랑모음곡’과 ‘꼭두각시’를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창원출신 이원수 시인의 감성어린 가사가 담긴 ‘고향의 봄’을 모티브로 한 ‘고향의 봄 주제에 의한 합창 환상곡’(김기영 작곡)을 세 지역의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불러 청소년합창교류를 통한 화합의 의미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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