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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품질! 앞으로 한 달이 관건”
나무에 달린 비 상품과 솎아내야 남은 과실 품질 좋아져
기사입력 2016-10-01 23: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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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수확을 약 한달 앞둔 요즘, 과실 착색과 당도 증진을 위한 후기관리 여부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올해 도내 재배 단감은 대부분 과실 자람 상태가 양호하고, 8월 폭염으로 일부지역 일소과를 제외하면 당도도 예년보다 평균 1~2°Bx 높고, 특히 병해충 발생도 적어 단감 품질이 평년 수준은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도내 단감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생종 단감의 경우, 본격적인 수확까지 앞으로 한 달 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품질 향상을 위한 마무리 과원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 나무에 달린 비 상품과 솎아내야 남은 과실 품질 좋아져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10월 한 달 동안 단감 품질향상에 필요한 과수원 관리 요령에 대하여 홍보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단감나무에 있는 생리장해과실, 기형과, 상처과 등 상품성이 낮은 과실은 수확 전, 가급적 일찍 제거해야 남은 과실의 품질을 좋아지고, 수확기에 불필요한 노동력과 선별작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9월 이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부 과수원의 단감에 탄저병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과실은 빨리 따서 땅에 묻거나 과수원 밖으로 제거하여 전염을 막아야 한다.

 

가을에 자주 내리는 비는 과피흑변도 일으킬 수 있다.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은 풀이 무성하지 않게 관리하여 주변 습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성숙기 과수원에 주는 물은 과실이 자라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토양 속에 질소성분이 많은 과수원의 경우 과실이 익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물주는 양을 천천히 줄여 주어야 한다.

 

단감 과수원에 주는 가을거름은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주는 것이 좋다. 아직 가을 비료를 주지 않은 과수원은 나무 세력이 약해 잎 색이 빨리 연해지는 과수원에 한해 질소를 10a당 요소 6kg 이내로 주고, 칼륨 비료는 염화칼륨 기준으로 10a당 6kg 정도 주면 된다. 특히 질소 비료의 경우 너무 많이 줄 경우 과실 성숙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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