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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는 국익과 국민이 우선이 아니라 자신의 특권에 눈이 먼 장님과 같다.
기사입력 2016-07-31 16: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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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야5당 협의회가 25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홍준표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월요집회'를 시작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 아닌가.

 

▲ 안기한 발행인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경남 지역 야5당 협의회가 그렇게 할 일이 없는가. 진주의료원 재개원 집회도 하고, 세월호 추모 집회하고, 사드배치 반대 집회하고, 도지사 막말집회도 하고,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관련 집회도하고, 소녀상 집회하고 ....참으로 많은 집회로 많은 인원을 동원하니 야당은 정말 대단하다.

 

지난 12일 홍준표 지사의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쓰레기” 발언을 두고 당 대표까지 내려오고 경남 야당의원들까지 1인시위 도의원 격려가 쇄도했다. 여영국 도의원을 국회의원 만들려고 당에서까지 내려와 격려하고 홍 지사 사퇴요구를 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 “난리가 아닌 난리 부르스다”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표현의 자유가 아닌가 이것이 막말인가.

 

홍준표 지사의 막말 발언이 전국 이슈가 되고 도의원 한 사람이 야5당을 대변해 주니 참으로 경남의 야권은 대단한 것이 아닌가.

 

홍준표 지사는 의원 시절에 국적법 개정을 주도하고 반값아파트 정책을 법제화하는 걸 보고 당시에 권영길 의원이 나보고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서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야권단일화 후보로 당선된 노회찬 의원은 야권단일화 후보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한 후보지.국민의당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지난 2012년 12월11일 진보정의당 의원단 기자회견과 노회찬 당대표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에서 “지금 대통령 선거에 경상남도 도지사 선거가 가려져서 대단히 안타깝다”며“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그냥 대통령 선거와 새누리당 후보 편에 무임승차해서 선거를 치루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회찬 당대표는 “특히 저는 홍준표 후보와 개인적으로 막역지간인 사이다. 지금 새누리당은 한나라당이 민생 파탄으로 인한 정치 실패. 선거 부정으로 인한 정치 실패 등으로 당 간판까지 바꾸면서 국민들 앞에 머리를 숙이면서 재탄생 한게 바로 오늘의 새누리당이다. ”며“실패한 한나라당의 마지막 당대표로서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분이 홍준표 후보이고,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구 유권자들에게 부적격으로 판정이 받아서 이제 한 4년 정도 더 반성하고 성찰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던 분이 바로 홍준표 후보이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경상남도가 서울에서 낙선한 사람, 서울 시민들로부터도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막대기 꼽듯이 그냥 공천만 하면 당선되는 곳인가 새누리당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도민을 이런 식으로 계속 대한다면 그 후과를 반듯이 치루고야 말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바로 12월 19일 일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다”며“저희들은 지금 심상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새정치 공동선언을 통해서 후보단일화 한 이례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대선에 임하고 있고, 동시에 당의 전력을 쏟아서 경상남도 도지사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올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정우 상근 부대변인 2014년 7월 23일 논평을 통해 “‘완주’ 노회찬 후보, 호(號)가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비난했다.

 

논평에는 “결국 우려했던 ‘야권 단일화’의 서막을 알리는 사태가 일어나고야 말았다”며“어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면서 24일까지 후보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후보직 사퇴와 함께 기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최정우 상근 부대변인은 “노회찬 후보께 묻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년지기 우정을 등돌리게 하고, 공동대표의 개국공신을 비참하게 내치면서까지 광주에 선거사무소를 차린 후보를 동작을 전략공천 후보로 내리 꽂았다. 이 상황에서 노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자리를 양보하라고 하면,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노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노회찬 후보는 야당 단일화가 안 될 것을 안 나머지, 야권 분열 책임론이라는 후폭풍이 두려워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로 24일까지 단일화 시한을 못박아 놓았다. 그 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했다는 ‘선민후당(先民後堂)’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해 보려는 얄팍한 꼼수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정의당’의 이름을 걸고 "나의 호(號)는 '완주'"를 외치던 노회찬 후보는 자신의 정치계산적 행보에 대해 정의당 당원들과 동작을 주민들께 머리숙여 진심어린 사죄를 드리고 이 기회에 후보 사퇴는 물론이고 정계에서도 은퇴 선언을 해야 할 것이다”며“이번 동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야권에게 개혁의 명분도, 측근 챙기기의 실리도, 정당후보로서의 책임감도 없는 3무(無) 선거로 회자될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한편,7.30 동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50.4%로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당대 당 후보자격으로 야권단일 후보 명칭을 사용해 김두관 전 지사가 경남도지사로 당선된 봐 있다.

 

노회찬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과시하기 위해 안철수 후보 보다는 노동자가 많은 창원시 성산구를 선택했고 야권단일후보를 내세워 당선됐다. 당시 창원성산지역구에는 국민의 당 이재환 야권후보가 있음에도 야권 단일화 후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과 선관위의 제제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경쟁 후보측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근 홍 지사의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홍 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같은 당 여영국 도의원을 격려 방문했다. 국회의원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지자체 의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지역구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 현안이다. 지역구 현안을 무시하고 홍준표 지사 사퇴만을 촉구하는 같은 당 도의원을 격려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여영국 도의원은 도지사에게 반말 비슷하게 하는 행위를 노회찬 의원에게 할 수 있나 묻고 싶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그렇치만 한국정치는 국익과 국민이 우선이 아니라 자신의 특권에 눈이 먼 장님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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