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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별시로, 시민을 즐겁게! 창원을 빛나게!’
“시민과 함께‘문화예술특별시 창원’만들자”
기사입력 2016-07-01 19: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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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안병학 창원지원교육장, 김철곤 창원광역시승격협의회장, 관내 창원‧마산‧진해문화원장, 문화상수상자, 문화예술원로대표 등 예술인, 관내 대학교 총장, 경영인, 언론사 대표,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창원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를 축하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의 날’에 맞춰 개최했으며, 이날 선포식에서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의 비전과 앞으로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예술특별시로, 시민을 즐겁게! 창원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선포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및 선포식(비전 발표), 기념음악회순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식전공연에서는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를 대내외로 알리는 선언적 의미에서 예술단 樂의 창작 타악퍼포먼스 ‘울림’, 춤서리무용팀의 ‘아리랑파티’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제6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을 개최해 의창구민 권용주 씨 등 5개 구청에서 추천된 5명의 시민대표가 ‘창원문화예술헌장’을 발표하고, 안상수 시장 등 15명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선포하며 행사는 절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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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의 비전과 주요 추진계획은 ‘시민이 만들어 가는 글로벌 문화예술특별시, 창원’라는 비전과 함께 ‘정신문화 창달을 위한 창원학 정립’, ‘일상 속 문화로 확산’, ‘예술인 중심 자율 창작환경조성’ 등 7대 전략과 공연예술 종합연습공간 조성, 문화융합콘텐츠 개발센터 건립 등 중장기 21개 과제를 중심으로 향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6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축하음악회에서는 창원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서선영, 대중가수 인순이, 홍지민, 시립예술단 등이 출연해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를 축하하는 격조 있는 공연을 펼쳤다.
 
이번 축하공연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창원시민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108명의 시민합창단과 ‘1080 대시민합창단’을 구성해 함께 공연하게 된 것이다. 108명은 108만 창원시민, 1080은 10대부터 80대까지 창원시민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이날 문화예술특별시 선포 붐 조성을 위해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창원 유명한 문화예술인과 그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여 문화예술특별시 시민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것이며, 초상화 그리기 소규모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의 작품 전시 및 아트마켓도 열린다. 특별행사로 방문객들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상징적 기념비도 제작할 계획이다. 그리고 창원연합풍물단의 길놀이(7월 1일 오전 9시30분), 마칭밴드 공연(7월 1일 낮12시), 토요예술마당 판(7월 2일 오후 6시~9시)도 만남의 광장으로 이동해 열린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우리시가 문화의 힘으로 ‘더 큰 창원’으로 비상하는 ‘문화예술특별시’를 선포하는 날이자 ‘광역시 승격’과 ‘첨단․관광산업’에 더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전제하면서 “문화예술은 모든 산업의 기본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요소가 될 것이므로 시민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우리시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의 문화유산과 예술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낸다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예술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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