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방역체계 개편안, 관료주의와 조직이기주의만 드러낸 졸속 개편 | 컬럼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컬럼
국가방역체계 개편안, 관료주의와 조직이기주의만 드러낸 졸속 개편
기사입력 2015-09-02 13: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동수 기자

본문

0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가방역체계 개편안, 관료주의와 조직이기주의만 드러낸 졸속 개편이다"라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5090241306107.jpg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어제 정부가 발표한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은 여야가 합의한 국회특위 권고안과 국민여론을 무시한 채 관료조직의 기득권만을 유지하려는 졸속 개편안이다.
 
 
감염병 대응체계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를 독립된 조직으로 개편해서 전문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국회 특위는 물론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권고한 내용이지만, 정부는 이러한 요구와 합의를 완전히 무시했다.
 
 
특히 메르스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주무부처가 반성은커녕 ‘자기조직 챙기기’와 ‘고위직 늘리기’로 활용하려는 점, 방역체계와 관련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관한 어떤 대책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
 
 
취약한 공공의료체계로 수많은 환자를 발생시키고, 제대로 된 치료는 물론 격리조치마저 취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방관했던 정부가 후속대책을 마련하면서도 끝내 감염병 전문병원 등 공공의료 확충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이 정부가 공공의료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여야가 합의한 국회특위 논의결과와 전문가들의 정책제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