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군인다워야 군인이다. | 컬럼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컬럼
군인은 군인다워야 군인이다.
기사입력 2014-08-21 16: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발행인

본문

0

지난 6월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 그리고 28사단 윤 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은 우리 군의 현 실태를 적라하게 보여준 사건이 됐다.
 
2014072335009453.jpg
▲ 안기한 경남우리신문 대표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참지 못하면 임병장 처럼 전우들에게 총기 난사를 하고 참으면 폭행과 수치 그리고 죽음의 공포에 떨며 사망한 윤 일병이 된다. 지금도 우리 군은 구타와 가혹행위 등 수 많은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지난 6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을 공분하게 만든 윤 일병 사건과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사건 전말을 샅샅이 조사해 인면수심의 가해자와 방조자 모두 철저한 처벌과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보도에 따르면 GOP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고성 육군 22사단에서 지난 3월 일병이 부대 내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군 조사결과 22사단 소속 A일병은 당시 선임 병으로부터 꿀밤 등을 맞고 암기 강요와 질책 및 욕설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제 12사단에선 지난 6월 28일 분대원 11명과 함께 외박을 나온 병사가 민간 여성을 성추행한 사건이 보도됐다.
 
군인은 군인다워야 군인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필자는 93년도 6월 군번이다. 사실 6주 군사훈련을 받으면서도 본인이 군인이라는 신분이란 것을 모르고 지냈다. 군 복무 6개월이 지나 하사로 진급했고 함정근무를 하면서 군인이란 신분을 깨달았다. 해군 보다 더 강한 훈련이 받고 싶던 필자는 SSU를 지원했고 신체검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현역생활 1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 됐다. 더 이상의 미련도 같지 않았고 5년이란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했다. 보다 강인한 군 생활을 원했던 필자는 병사들에게 폭언보다는 진심 어린 훈계로 대하며 훈련 중 또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되는 것들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숙지 시켰다. 특히 미군 함정 견학 후 많은 것을 느끼게 됐고 근무가 끝나면 자유로운 그들의 일상을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국방의무를 다해야만 하는 우리나라는 직업 군인이 아닌 이상 그렇게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 시절에도 군은 형식적인 구타, 가혹 행위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 했다.하지만 군 내부에서의 구타와 얼 차례가 없어지기란 매우 힘이든다.철저한 계급사회이고 폐쇄적인 구조에 모든 것이 은폐되고 조직적이다.천안함 사태와 세월호 침몰사고를 접하면서 수많은 의혹 보도를 개제 했다.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강한 대한민국을 기원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회의원들은 정권 때마다 여야가 몸싸움을 하며 저지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그들에게 유리한 법률 개정에 대해서는 하나가 된다.

국회 국방위원회소속 의원들이 지난 5일 윤일병 폭행사망사건의 현장인 경기도 연천군 28사단 977포병대대 생활관을 방문해 부대 간부로부터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하는 아주 역겨운 행동을 보여줬다. 말과 행동이 다른 나라의 국회의원들이라서 그런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치적 이용이 참패의 원인 이었을까?안전 불감증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묻히는 세상이 참 싫어진다. 의원님들 제발 국민들을 위해 정신 좀 차리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