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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족구병 발생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3-06-05 16: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서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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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9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최근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여름철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2013년도 제21주(5.19~5.25) 참여의료기관의 전체 외래환자수 1,000명당 수족구병의사환자수(임상증상만으로 수족구병이라 의심되는 의심환자 수)가 10.8명으로, 이는 2012년도 제21주 분율 4.8명(/1,000)에 비해 높은 수치이며, 특히 만 5세 이하의 영‧유아가 92.1%에 해당되어(만 2세 이하 60.1%) 어린이집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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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 : 수족구병의사환자수 / 전체 외래환자수×1,000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손을 자주 씻고,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장남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홍보수칙이 담긴 홍보물 180,000부(포스터 8만부, 리플렛 10만부)를 지자체에 배포하여 관내 수족구병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으며,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소독) 지켜주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수족구병 참고자료

정의: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


감염증상

- 수족구병은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됨

-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여,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가능성 있음


역학적 특성

- 전파경로

·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

·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

- 전염기간 및 잠복기 :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약 3~7일


예방수칙

- 손씻기 생활화,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확산 방지를 위하여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등을 보내지 말고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동안 집에서 격리 치료

-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 근무자들의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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