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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해양플랜트 산업 전문기술인력육성 로드맵 완성
국가산업정책과 접목하여 2020년 해양플랜트 산업 기술 자립화 선도
기사입력 2013-06-04 22: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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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6월 4일(화) 오전 11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용역 자문위원(1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및 산업체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상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해양플랜트산업 시장의 수요와 공급 전망을 통해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및 산업체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사례 검토 등을 통해 타당성을 분석하고, 설립형태, 인프라 구축방안, 소요예산 등 설립 상세계획을 수립하며, 교육프로그램 및 중장기 재원조달방안 등 중장기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수행한다.

이번 용역에서 통해 전국 500여 개 조선해양관련 기업체 및 진입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석ㆍ박사 및 MBA 과정 인력수요, 재직자 재교육 인력 수요조사와 국내 해양플랜트 기술자립화를 위한 전문인력 수요를 예측한 결과, 기술자립 목표연도가 2020년인 경우 연간 2,000명, 2030년인 경우 연간 1,000명의 석ㆍ박사급 설계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와 산업체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입지분석을 실시한 결과, 거제시는 산업적 생태계가 잘 이루어져 있어 ‘산업체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설립에 강점이 있고, 하동군의 경우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을 조성(연구시설 : Topside 실증시스템, 폭발/화재 시험설비, Subsea 초고압 설비 등) 중에 있어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를 설립할 경우 초기 투자비가 적게 투입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립의 형태는 사립 또는 경제자유구역의 특징을 살린 유명 해외대학교 분교유치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대학교,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용역에 반영 및 보완하였으며, 최종보고회에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정부에 제시하여 국가산업정책과 접목을 통해 2020년 해양플랜트 산업 기술 자립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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