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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청사 입지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새청사 건립,필요하지 않다 53.8%,기존청사 활용 67.3%
기사입력 2013-01-24 15: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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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통합이후 지역 최대의 현안인 시청사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여 의회가 청사 소재지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1.1 현재 창원시 거주 19세 이상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4~1.17까지(4일간) 한국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 2개사에서 각각 수행한 「창원시 청사 입지 시민여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분야는 4개 분야 9개 문항으로 새청사 건립여부,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사항에 따른 후보지 범위와 순위별 선호도, 시청사 미건립에 대한 활용 대안, 야구장과 시청사 중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한 시민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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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청사 건립,필요하지 않다 53.8%,기존청사 활용 67.3%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통합 창원시의 새청사 건립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53.8%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38.1%보다 많았으며 필요하지 하지 않다는 이유로는 신축비용이 많아서로 응답한 비율이 22.6%, 기존청사 활용 67.3%, 지역간 갈등 6.3%, 시청이용 빈도가 적다가 3.1%, 기타로 응답한 의견이 0.7%로 기존 청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한 의견은 시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순위관계를 고려하여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순위를 구분 했을때와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후보지 범위에 대한 의견과 선호도를 조사했다.
 
새청사 건립을 위한 후보지 범위에 대한 의견은 1순위 후보지인 마산 종합운동장과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만을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는 응답률이 41.3%이며 1순위 후보지인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구(舊) 육군대학 부지, 2순위 후보지인 창원 39사단 부지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야 한다는 응답은 49.8%, 기타/모름 8.9%로 조사되어 1,2순위 모두로 하여야 한다는 응답이 1순위만로 하여야 한다는 응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인 후보지 중에서 새청사 건립지로 어디가 더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응답으로 마산종합운동장 부지 55.5%, 진해 구 육군대학 부지 31.6%, 모름/무응답 12.9%로 마산종합운동장 부지가 더 적합하다고 응답하였으며 1순위와 2순위 후보지 모두를 포함할 경우 3곳 중 어디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 하는지에 대한 선호도는 마산종합운동장 부지 34.6%, 진해 구(舊) 육군대학 부지 24.2%, 창원 39사단 부지 37.3%, 모름/무응답 4.0%로 조사되어 창원 39사단 부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사 건립시기에 대한 의견에 대하여는 3년후(2016년) 건립이 57.0%, 5년후(2018년) 건립이 22.3%, 7년후(2020년) 건립 3.6%, 10년후(2023년) 건립 7.3%, 기타/모름 9.4%로 건립시기에 대한 의견은 3년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신축이 결정될 경우 5년내 건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청사 미건립에 대한 활용의견에 대한 항목으로 시청사 소재지가 지역적 갈등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대안에 대한 응답은 현재 임시 청사 활용 40.6%,  기존 청사 또는 분산 활용 23.0%, 시청사 신축을 시민여론 성숙시까지 보류 14.9%, 도청이전 등 외부여건 변화 고려 후 결정 14.6%, 모름/무응답 6.8%로 현재의 임시청사 활용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기존청사를 활용할 경우 3개 지역 구 시청사중 어느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응답은 구(舊) 창원시청 67.1%, 구(舊) 마산시청 19.1%, 구(舊) 진해시청 11.6%, 모름/무응답 2.2%순으로 응답하였으며 1, 2청사 형태의 2곳으로 분산 활용할 경우에 대하여는 구(舊) 창원시청과 구(舊) 마산시청 활용 선호도가 54.0%로 구(舊) 창원시청과 구(舊) 진해시청 27.1%와 구(舊) 마산시청과 구(舊) 진해시청 12.7%보다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마지막 항목으로 거주지역에 야구장과 시청사 중 어떤 것이 들어 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의견은 야구장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37.4%, 시청사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56.7%, 모름/무응답 6.0%로 전체적으로 시청사 입지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역별 선호도는 3개 지역 모두 청사 입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조사결과는 2개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를 산술 평균한 결과이며 조사와 관련하여 전 항목에 대하여 묻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응답률 최대화로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하였고 설문문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및 관계 전문가의 검토 · 자문을 받았으며  조사표본 추출은 KT 등재 상호편을 제외한 가구 전화번호를 기준으로 층화 할당 무선표본을 추출, 컴퓨터에 프로그램화된 설문지에 의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하였고 중복조사를 방지하기 위해 구별 전화번호부를 2분의1씩 조사기관이 나누어 각각 조사했다. 
  
금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 최대 현안인 시청사 소재지 결정권이 있는 시의회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지역간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어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통합 창원시 발전을 위해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 청사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방안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시민의 뜻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를 금일 (1.21) 시의회에 제출하고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시민의 뜻을 참고하여 1.22부터 1.24까지 (3일간) 개최하는 시의회 임시회시에 결정될 수 있기를 기대 하면서 그동안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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