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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을 만나다.
‘회복과 균형, 전인치유 하는 병원’ 강조!
기사입력 2012-09-11 18: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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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균형, 전인치유 하는 병원’ 강조 

“병상에서 아픔을 이겨내는 환우 모두를 사랑하는 병원장이 되려고 한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용기와 기도로 희망을 주고 싶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미래 도약을 이끌 새 수장인 제7대 이상욱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은 지난 3일 오후 5시 복음병원 1동 3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했다. 지난 5년간의 압축 성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한다는 포부다. 이날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간 이상욱 병원장은 향후 3년간 병원 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에 일요주간과 시사우리신문 에서는 제7대 이상욱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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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복음병원 제7대병원장 이상욱병원장 진료실 사진=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대외홍보협력실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상욱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사명감을 갖게 된다”며“설립이념과 비전, 교직원 및 환자와의 신뢰 회복과 균형, 소통을 통한 새로운 변화와 자신감, 강한 도전정신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아닌 전인치유의 병원을 만들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과 균형을 통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교감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문화를 통해 병원발전을 이루자”면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의료시스템 및 진료환경 개선, 해외환자유치 등 글로벌 전략 수립, 연구과 교육분야 지원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제7대병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향후 병원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 지방최초의 암센터 전문병원이라는 명성과 자부심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저력입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 양질의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믿음주는 병원의 전통을 이어나가는게 병원경영의 기본입니다. 또한 의료의 질과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글로벌병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회복과 균형’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나아갈 것입니다. 회복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병원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회복 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그리고 소통을 통한 구성원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환자의 믿음을 주는 병원을 만들고자 합니다. 균형에 있어서는 모든 교직원들에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복음병원을 단순한 질병의 1차원적인 질병 치료 공간이 아니라 인간을 돌보는 전인치유의 공간으로 변화시켜 개인적으로는 병상에서 아픔을 이겨내는 환우 모두를 사랑하는 병원의 수장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아시아의 허브 암센터 전문 병원으로 외국인들의 의료관광, 서비스와 혜택이 있다면?직원들의 복리후생제도에 있어서 병원장님이 생각하시고 있는 것이 있다면?

▶ 의료관광 분야는 최근 몇 년사이에 블루오션 산업으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외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자연환경이 부산에는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바다를 포함한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통하여 기본적인 관광산업이 발달한곳이 부산입니다. 

전국의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바닷가, 해수욕장이 지척에 있는 곳이 복음병원입니다. 이를 통하여 환자와 동행하는 가족들에게는 휴식을 환자들에게는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 첨단의료 인프라는 연구, 진료, 장비, 인력등 뭐 하나 수도권에 뒤질게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희 고신대학교복음병원도 35년 전통의 암센터를 통해 러시아,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암 검진뿐 아니라 중증치료를 위해 찾고 있습니다. 이미 몇 년전부터 영어, 러시아 전문통역 요원을 병원에 배치하였고,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준비하여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저희 고신대복음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교직원들의 복리후생제도는 십 수년 전부터 노사가 함께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으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바로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노사화합을 추구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겠습니다. 

병원경영정상화와 노사화합의 중추적 역할을 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전공의 시절부터 30년 동안 병원에서 근무 했습니다. 병원장이기 이전에 교직원들에게는 형님과 오빠 같은 존재 였습니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다보니 같은 생각이 많습니다. 부부가 함께 오래 살면 닮아 간다고 하듯이 복음병원은 노사가 따로 없습니다. 지금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수, 직원이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즐겁게 일하고 만족감을 얻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장인 저는 다양한 부서, 다양한 직급의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해결해주는 것 또한 병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더욱 소통하는 병원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병원장님이 생각하시는 복지(의료) 포뮬리즘은 무엇인가? 또한 의료 사각지대에 있으신 분들에게 어떠한 방안으로 사랑과 나눔을 전개 하실 것인가요?

▶ 사실 포뮬리즘 이라는 용어가 의료에 있어서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대중의 시선에는 상관없이 병원은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설립 목적부터가 의료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려 박사님께서 한국 전쟁때 피란민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1951년 천막병원에서 시작된 병원이 복음병원입니다. 

매년 해외 5개국 의료봉사에는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 합니다. 국내의 경우 무료검진, 무료강좌를 통하여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러시아 환자의 무료 수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호스피스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단순한 1차치료가 아닌 치유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병원의 이름처럼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를 통한 복음전파의 사역에 국내에서 가장 열심인 대학병원입니다 성산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여 세운 장기려기념의료선교센터를 통하여 해외의료선교를 대외협력실을 중심으로 무의촌의료봉사와 다문화가정 진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부,울,경남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61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자라왔습니다. 때로는 어려운 위기의 순간들도 있었지만 우리 고신대복음병원이 지금까지 굳건하게 서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지역 주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사랑을 갚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의 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부,울,경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 중의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이 상 욱  병원장 프로필 


이 상 욱 (Lee Sang Uk)

고신의대 간담도내과 교수

1957년 10월 26일 부산출생


기 간                                내 용
 
1982년             조선의대 졸업 

1983-1985        해군군의관 근무 

1986-1989        고신의대 내과 수련 

1989                내과 전문의 취득 

1989                고신의대 내과학교실 전임강사 

1990                일본 구루메의대 제2 내과 간초음파 및 간암 알코올 주입치료 연수 

1996                고신의대 의학박사 학위 취득

 2000                고신의대 내과교수 발령   현 고신의대 간담도내과 교수

 2009                대한간학회 부산지회장

 2011                부산내과학회 이사장
 
2012                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 7대 병원장

기   타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대한간학회 정회원

부산지방내과학회 총무이사 역임

고심의대 간담도내과 분과장 역임

대한소화기 분과 전문의

대한 내시경분과 전문의

현 부산시의사회 기획위원

현 대한간학회부산지회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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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고신대복음병원 전경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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