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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거짓말 한다면 입증 책임져야~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전문
기사입력 2012-07-22 08: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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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김갑수 앵커 (이하 앵커)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검찰 출석문제, 여야의 시선은 크게 다르게 대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당은 죄가 없다면 당당히 소환에 응하라고 요구하고 있고요. 민주통합당은 검찰의 전형적인 공작수사라며 흠집내기라며 강경한 입장인데요. 박 원내대표 문제는 8월 임시국회 개원 여부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을 연결하겠습니다. 정 최고위원님?

☎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이하 정우택)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 박지원 원내대표가 끝내 검찰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정우택 최고위원께서 강하게 비판을 하셨던데요?

정우택 : 우리 일반국민들이 검찰에서 소환 한다고하면 불응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행태는 법 위에 군림하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박지원 원내대표께서 떳떳하다고 한다면 저는 검찰에 가서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할복까지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 검찰에서의 결백을 스스로 주장하고, 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정말 야당의 주장대로 검찰의 공작이나 탄압, 부당수사에 의해서 박지원 대표가 구속이 된다고 한다면 박지원 대표는 국민들에게 영원히 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실인데도 불구하고 구차한 변명 속에 응하지 않는다면 박지원 원내대표는 저는 영원히 죽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 그런데 야당 쪽에서는 공작수사라는 것 때문에 박지원 원내대표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민주통합당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하는데요. 검찰 측의 포토라인에 서는 순간, 죄가 있건 없건 정치인에게는 씻을 수 없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검찰의 소환에 응하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검찰의 공작수사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우택 : 민주당은 검찰이 공작과 탄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출두를 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 검찰은 분명한 혐의를 갖고 소환을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당 대변인 말대로 검찰이 정말 공정성과 형평성을 결여했기 때문에 출두할 수 없다고 한다면 지금 이명박 정부에서 왕차관 노릇을 한 박영준 씨라든지 최고의 실세를 했던 최시중 방통위원장이라든지 또는 상왕이라는 말을 듣던 대통령 형님 되시는 이상득 전 의원이라든지, 오늘 또 대통령을 15년 동안 모셨다는 부속실장까지 소환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 구속이나 소환되는 것은 정치적 탄압이 아니고 야당의원을 혐의가 있어서 소환하는 것은 탄압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것을 떠나서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결백하다면 검찰에서 분명히 입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정두언, 이상득 두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우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민주통합당의 주장을 합니다. 정 의원과 이상득 의원 같은 경우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을 하고, 심지어 배달 사고였다 현장에 누가 있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정황이 드러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의 일방적인 진술에만 의지했지 밝혀진 사실도 없어서 소환에 불응한다는 건데요?

정우택 : 만약 검찰이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의 수뇌부를 소환했다고 한다면 정말 객관적인 정확한 증거가 입증되지 않고서는, 또는 입증의 자신이 없어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이 있고요. 또 오문철 전 보해저축 대표라든지, 이미 구속된 임건우 보해양조 대표로부터도 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것들이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과의 정황이 의심스러운 게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과는 저녁 자리를 했다는 것도 직접 박지원 대표가 얘기를 하고 있고요. 또 어떤 분은 고향이 비슷하고 또 학교 선·후배 사이인 경우도 있고요. 어떤 분은 후원금을 받았지만 돌려줬다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자신의 변호사와 오찬을 같이 했다는 것을 박지원 원내대표께서 직접 진술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정황이나 이런 것들이 더 불거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의심을 받을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검찰 주장이 만일 사실이라면 목포 역전에서 할복하겠다는 말씀까지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까지 결백을 주장할 자신이 있다면 당당하게 검찰수사를 받고 결백을 입증할 것 같습니다.

앵커 : 검찰이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고 제대로 된 혐의 내용을 가지고 영장을 청구하면 영장실질심사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러면 상당히 자연스러워질 텐데 왜 회기 중에 여러 가지 무리를 동원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우택 : 검찰의 수사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그것까지는 제가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저는 우리 정두언 의원도 마찬가지 케이스인 것처럼, 정두언 의원도 그 말씀처럼 8월 달에 개회가 안 되면 자동적으로 일반인과 같이 영장을 발부해서 구속을 할 수 있는데도 이번에 했단 말이죠. 그래서 이것은 형평성을 위반해서 여당한테는 프리미엄을 주고 야당은 탄압의 행태를 보이는 게 아니라 혐의나 조사할 사항이 있을 때는 국회의원도 일반인과 똑같이 수사를 받아야 된다, 우리 새누리당은 그런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특권을 갖고 일반인과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을 내려놨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정두언 의원과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의원 30명 이상이 요구하면 8월 임시국회 소집이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정우택 : 4분의 1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 개원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우택 : 저는 이것은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방탄 국회로 국민들에게 비칠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새누리당에서는 방탄 국회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특권을 내려놓고 쇄신국회, 일하는 국회를 새누리당은 이미 천명을 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말로는 방탄 국회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지금 그런 많은 의구심들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방탄 국회를 민주당이 시도한다고 한다면 저는 국민들로부터 비난의 중심에 민주당이 서 있을 것으로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 8월 임시국회가 국정감사 때문에 필요하다는 건데, 국정감사도 하면서 방탄 국회도 막는 지혜로운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정우택 : 국정감사는 9월 정기국회 들어가야지 됩니다. 그래서 8월은, 8월 3일까지 회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회기가 끝나자마자 또 다음 국회를 소집한다는 것은 누가보든지 방탄 국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럼 정우택 최고위원은 어쨌든 8월 임시국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신 거군요?

정우택 : 네. 방탄 국회를 하기 위한 국회소집은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이석현 의원이 민간인 불법 사찰 때 장진수 씨한테 돈 준 게 관봉 5천만 원이 비공식적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비자금이라는 발언을 했죠. 이것에 대한 보복성으로 보좌관 수사를 했다고 해서 강력히 항의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문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정우택 :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검찰의 발표는 이석현 의원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그 보좌관 집을 수색을 했단 말이죠. 그 보좌관의 혐의가 외환인가, 뭐 환치기를 했다, 저는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만, 그것에 대한 수색이었지 이석현 의원 개인을, 의회 대정부 질문에서 관봉문제를 거론했다고 해서 이석현 의원을 보복하기 위한 수색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앵커 : 정 최고께서 발언을 많이 하셨어요. 이해찬 대표에 대해서도 발언을 하셨는데요.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검찰이 자신의 친구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이것에 대해 만약에 이해찬 대표가 거짓을 말했다면 도대체 그 거짓진술을 요구한 검사가 누구냐는 얘기를 하시는 건데, 이해찬 대표가 거짓을 말했다면 정계 은퇴를 포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등 강하게, 심지어는 이해찬 대표 문제와 관련해서 특검까지 언급을 하셨는데요?

정우택 : 언론에 이미 보도가 돼 있지만, 이해찬 대표에게 자기 친구가 구속이 돼있는데 이해찬 2억 원을 줬다는 진술을 강요하면서 불라고 했다고 직접 본인이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제 1 야당 대표에 대한 강요조작이 되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행동을 검찰에서 한 거죠. 그런데 검찰에서는 내부조사를 해 본 결과 이해찬 대표 친구에게 허위진술을 하는 등의 일을 한 적은 없었다고 한단 말이죠.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닙니까, 만약 검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법무부 장관부터 옷 벗고 석고 대죄하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만약 이해찬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이해찬 대표가 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입증 책임을 할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검사가 언제, 어떻게 이렇게 하게 됐는지를 이제는 이해찬 대표가 말씀하실 차례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만약 이것이 끝까지 밝혀지지 않고 입증이 안 되고 국민의 의혹이 계속 남는다면, 저는 제 1야당 대표의 명예와 검찰의 명예가 걸린 문제인 만큼, 특검을 해서라도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제 1 야당의 당대표, 원내대표 모두 검찰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검찰에 대한 불신도 불거져 왔는데, 검찰이 꼭 여당편이면 안 되지 않습니까. 정치검찰이어서는 안 되는 거니까요?

정우택 : 여당의 소위 실세라고 하는 분도 전부 구속되고 소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 앞에서는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든 야든 법을 어기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잘못된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면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이 모든 것을 법 앞의 평등 문제로 이해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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