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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세요.
기사입력 2012-07-01 16: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오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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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강렬한 태양이 살갗을 따갑게 내리쬐는 6월이다. 이 맘 때쯤이면, 여름철 뜨거운 태양에 대비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 양산, 모자등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갖가지 여름 필수품들을 하나 둘씩 구비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시기, 정작 피부보다도 더 자외선에 취약할 수 있는 눈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에는 소홀한 이들이 많아,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더 필요하다.

우리 눈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화상을 비롯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 흰자 위 이상조직이 생기는 검열반, 혈관이 풍부한 섬유조직이 각막의 중심부까지 자라나는 익상편 등의 안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이 같은 안질환에 걸릴 경우 시력감소는 물론이고 이물감 · 충혈 · 통증 · 눈부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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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익희 아이앤유안과 원장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에 류익희 아이앤유안과 원장은 “여름은 여타의 계절에 비해 눈 건강을 위협하는 외부 요소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산재해 있는 계절이다”고 그 위험성을 알리면서, “특히 유행성 안질환을 비롯하여 강렬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각종 각막 손상 증상은 대표적인 여름철 안질환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류 원장은 “이 같은 자외선에 의한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캡모자 등 눈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소품들을 착용해 자외선이 눈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조사되는 것을 방지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때 착용하는 선글라스의 경우 렌즈 색의 농도보다는 안경알의 크기가 크고, 자외선 차단율이 최소 70% 이상 되는 제품을 선택해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되도록 외부 활동을 삼가 해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또 뜨거운 뙤약볕 아래 장시간 외부 활동 , 눈부심 · 충혈 · 통증 ·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눈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은 후 그에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여름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바람직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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