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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첫마을 수돗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
기사입력 2012-03-11 01: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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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첫마을 일부 입주자들이 제기했던 수돗물 이상 현상과 관련하여 수질검사 전문기관을 통해 2차례 정밀 분석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58개 전 항목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정밀검사는 수돗물검사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수질분석연구센터에서 일반세균, 페놀 등 58개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해 2차로 실시한 결과이며,지난 2월의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의 1차 수질검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행복도시건설청은 일부 입주민이 제기했던 수돗물 이상현상은 가정의 수도관으로 구리관을 사용한 신규 아파트의 초기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기준에는 적합하지만 구리성분이 일부 용출되어 생기는 청수현상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수현상 : 구리관에서 녹아 나온 미량의 구리성분이 지방산과 반응하여 청록색의 얼룩이 발생하거나, 공기 중에 노출 되어 산화됨으로써 흑갈색을 띠는 현상

행복도시건설청은 아파트의 수돗물배출을 통한 세관(洗管), 수처리제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한 결과 수질이 안정화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행복도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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