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 시정연설(11.25)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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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 시정연설(11.25)
기사입력 2011-11-26 13: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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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金二秀 議長님 !
그리고 議員 여러분 !

오늘, 「2012년도 豫算案」을 제출하고 審議를 요청드리면서,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시민의 큰 希望을 안고 출범한 통합 창원시는 대한민국 행정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창원의 位相을 높여 시민의 자긍심도 커 졌습니다.

세계 선진도시와 당당히 경쟁하는 더 크고 강한 창원시대를 열기 위하여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支援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내년도 시정의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새해에는 저소득층, 위기가정,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配慮를 시정에 최우선으로 두고, 시민의 삶을 보듬고 희망을 주는 창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계획하였던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추진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세계도시 昌原의 모습을 갖추어 가겠습니다.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企業의 경쟁력을 높이고, 市民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도시공간은 환경과 문화, 보존과 개발이 창조적 조화를 이룬 品格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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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시장 시정연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우선,시민 걱정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시정이 추구하는 최고의 價値는 시민행복에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兩極化 해소를 위해 서민 체감형 복지사업인 「행복공감 3대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단전・단수를 당하거나 추위에 떨어야 하는 위기가정에 최소한의 기초생활을 보전하는 “빈곤틈새가정 두레박” 사업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는 법적 보장에서 제외된 시민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여 복지 死角地帶를 해소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샤워시설, 수세식 화장실 등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하기 위한 基礎的인 행복인프라를 제공하는 “무지개 울타리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여,노후화된 주택지 슬럼화 해소와 서민층 住居安定을 도모하는 든든한 기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支援하는 한편, 미등록 희귀난치성 질환을 지원하는 등 “건강행복지수 올리기” 사업을 시행하겠습니다.

우리시도 노인인구 9만 時代에 접어듦에 따라 노인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보육 및 교육기회 불균등 해소에도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주택가격의 가파른 上昇으로 많은 시민이 걱정 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전세자금 무이자 대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임대보증금 융자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을 擴大하겠습니다.

또한 시영 임대아파트와 GB 조정가능지에 민간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는 등 서민아파트 供給을 늘리겠으며,신규로 공급하는 住宅은 중소형 규모를 확대하여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정책을 펼쳐, 집 걱정 없는 창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광역경제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經濟는 도시를 지탱하는 버팀목입니다.

기업사랑운동으로 다져진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高度化하여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3대산업 경제구역을 特化하여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여 온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정밀 재진단 결과를 토대로 구조재편을 유도하고,자유무역지역 고도화 사업과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발전의 轉機를 마련하겠습니다.

완료단계에 접어든 신항만 배후부지에는 좋은 기업이 誘致될 수 있도록 투자기반을 완비하여 국제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차세대 성장동력의 전략적 育成을 위해 창원과학기술원 설립과 창원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기간을 최대한 短縮하여 부족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준공된 미분양 산업부지는 업종을 확대 또는 변경하여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와 마산・진해지역 원도심 재생을 통한 상권회복 등 서민경제도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청년 실업난 해소와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해 안정적인 소득창출 基盤을 확보하겠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영세상인의 자생력 强化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농어촌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원 개발에도 힘 써 농어업 競爭力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환경정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창원의 환경정책은 世界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환경리더 도시로서 국제적 역할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00만 이상 大都市 간 기후변화대응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한민국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내년 7월에는 14개국 3,000여명이 참가하는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우리시에서 유치하여 개최합니다.

이를, 우리시 친환경 해양문화를 열어갈 시금석이 되도록 차질 없이 準備하겠습니다.

창원의 자랑인 누비자 시스템은 편리성을 배가하고,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도 지속 확충하여 시민 安全을 도모하겠습니다.

엄격한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한 악취감시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여 악취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겠으며, 연접한 해안도시들과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해양오염 淨化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도심에는 녹색 중앙분리대 등 녹지 네트워크를 擴充하는 한편, 월드 체리랜드, 수목원 등 시가지 테마공원 개발에도 拍車를 가하겠습니다.

돝섬 유원지는 연말까지 개발방향을 確定하여 친환경 가족 휴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폐수의 해양배출 금지에 대비하여 「동부 맑은 물 재생센터」 竣工 등 하수처리 능률을 높이는 한편,생태하천 복원을 착실히 추진하여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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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시장 시정연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넷째,도시공간을 재편하여 균형발전을 촉진하겠습니다.

도시공간은 시민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미래지향적 균형개발을 促進하고, 도시공간을 재편하여 시민중심의 창조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해양 솔라파크를 준공하고 명동 마리나를 착공하는 등 공공인프라 擴充과 함께, 웅천도요지 등 역사자원을 활용하여 창원만의 독특한 해양문화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가포 B지구 및 서항지구 친수공간 착수, 노산로 해안데크 설치 등 가시적 成果를 도출하겠습니다.

오는 12월 기공식을 갖는 로봇랜드와 해양신도시 사업은 후손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最先을 다 하겠습니다.

용원동 문화의 거리 2단계 추진 등 권역별 테마거리를 확대하고, 스토리가 있는 가로수 길 조성 등 도시경관을 品格 있게 디자인 하겠습니다.

2004년부터 수년간 끌어온 국대도 25호선을 연말에 개통하여 동부지역 읍면개발 加速化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제 2 안민터널 예비타당성 조사,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등 광역도로망도 착실히 推進하여 통합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는 환승센터 중심으로 再編하고 시내버스 증차, BIS 확충, 공영차고지 조성 등 편리성을 대폭 擴大하는 한편,환승체계는 하차기준으로 변경하여 시민 負擔을 줄여 나가겠습니다.

다섯째,문화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文化는 도시의 역사와 숨결이 깃든 귀중한 유・무형의 자산입니다.

우리시의 역사적 문화유산에 바탕을 둔 세계아동문학 축전을 개최하여 아동문학의 世界化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원로 예술인 네트워크 구축, 문화상 제정 등 지역문인의 자긍심을 높여 문예부흥의 土臺로 삼겠습니다.

어울림 콘서트 등 작지만 내실 있는 공연을 도심 곳곳에서 열고, 문화바우처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機會도 늘려 가겠습니다.

내년 3월에 개관하는 창원민속역사 전시관은 창원의 집과 연계하여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겠으며,창원 산업사박물관 유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내년이면 50돌을 맞이하는 군항제는 정부의 「2012 한국 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축제」로 選定되었습니다.

군항제를 비롯한 창원의 3대 축제인 국화축제, 창원 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2018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유치와 프로야구단 창단 준비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시민화합의 求心點으로 삼겠습니다.

내년 4월에 개최하는 IAEC 세계총회는 우리시가 국제 교육도시로 跳躍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명곡도서관을 개관하고, 창원아카데미 개최 장소를 다변화하는 등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 機會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시민중심의 창의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참여의 폭을 넓히고 예산편성에는 실질적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行政을 구현하겠습니다.

민간인 중심으로 구성된 민원심판 위원회를 통하여 집단민원을 合理的으로 해결하겠으며,현장위주의 지역발전추진위원회를 運營하여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개발공사를 발족시켜 지역개발 사업을 가시화하고, 상생발전 특별회계를 設置하여 불균형 지역에 집중 投資 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소방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市民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시설물 설계 시 방재기준을 시간당 80mm이상으로 强化하여 지구온난화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시 본청의 기능 중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원사무는 구청으로 대부분 이관하여 가까운 구청에서 민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다음은 내년도 財政運用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3대 걱정거리인 주거・보육・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행복공감 3대사업」에 65억원을 특별히 편성하는 등 소외계층 配慮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창출을 위해 해양신도시 조성, 시운학부 개발,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내버스 증차, 공영주차장 조성, 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 도로 개설 등 시민편의 증진에 집중하였습니다.

2012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10.8% 증가한 2조 5,06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8,881억원 특별회계는 6,181억원을 編成하였습니다.

주요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사회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 중 가장 높은 25.5%인 4,818억원으로, 469억원을 增額하여 편성하였으며,지역 균형개발과 미래 도시발전을 위한 전략적 사업 투자에 3,076억원을 編成하였습니다.

통합기반인 광역도로망 구축과 대중교통 혁신에 2,710억원을 編成하였습니다.

환경・문화・교육 등 도시품격 향상에 3,535억원을 배정하여 세계수준의 도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圖謀하였습니다.

반면에 공공행정 분야는 최대한 억제하여 13억원이 減少된 984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審議와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우리 앞에는 많은 난제들이 놓여 있지만, 우리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대한민국 최초 자율통합시를 이루어낸 底力이 있습니다.

그 통합정신을 바탕으로 110만 창원시민과 시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간다면,머지않은 시기에 이를 해결하고 새로운 昌原, 강한 昌原으로 힘차게 도약 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자랑스러운 창원의 밝은 내일을 위해 역사적 路程을 우리 다함께 힘차게 걸어갑시다.

의원님들의 支援과 협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11. 25

창 원 시 장 박 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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