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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심경희 의원
장난감 도서관 시설 확대에 대하여
기사입력 2011-11-25 12: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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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이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박완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제복지위원회 심경희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의 출산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경제적·사회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 문제는 앞으로 사회구조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가져오게 되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산 장려를 위해 임신·출산·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좋은 장난감과 쾌적한 놀이공간 제공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어주고, 저소득 가정아동, 일반가정아동,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간의 사회통합화를 도모하며 건강한 아동성장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시설의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5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세상, 장난감 천국 ‘창원시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이 진해구 통신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회원 수 100명으로 시작하여 6월에는 1일 이용 인원이 105명, 장난감 대여 건수 286건이었으나, 5개월이 지난 현재, 이용인원 수는 평균 200명 정도, 회원 수 640여명이며, 토요일엔 아빠, 엄마와 함께 온가족이 찾는 학습․놀이공간으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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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경희 의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요, 유아들의 발달과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상과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자라고 놀이를 통해 배운다고 합니다. 놀이는 아이에게 있어서 생활이며 스스로 배우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놀이를 통해 지적·신체적 발달을 이룰 수 있으며 사회적 활동에 대해 익힐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에 맞춘 적합한 장난감과 놀이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장난감도서관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부모와 함께 방문해 각종 시설과 장난감, 그리고 도서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상의 이유로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구. 창원지역은 물론 구. 마산지역의 주민들은 장난감 도서관 이용에 있어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마다 설치할 필요성이 많지만, 7만3천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키워주고, 육아비용 절감효과와 건강한 보육환경으로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가 이용하기 쉬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행복한 육아와 저출산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명품도시 창원의 위상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교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난감 도서관 시설 확대를 추진하여 아동이 있는 가정에 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도록 장난감 도서관사업 및 놀이교육 프로그램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적극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한 가지 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제11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마산항 부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한 줄기에서 1,399송이의 다륜대작을 키운 농업기술센터의 기술과 농가의 노력으로 국화는 이제 우리시를 홍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꽃으로 자리매김하였고, 국화차를 비롯한 전통 국화술 ‘가을국화’, 국화먹인 돼지 ‘가고파 산국포크’, 국화먹인 한우 ‘산국한우’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 경제복지위원회에서 금산군과 고흥군으로 비교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금산’ 하면 인삼입니다. 금산군에서 운영하는 문화복지건강센터인 “다락원”을 방문했을 때는 인삼차를 내놓았고, 고흥군의회를 방문했을 땐,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차를 내놓았습니다.

마산 지역의 국화축제가 창원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기에 국화농가의 소득증대와 국화축제의 연중 홍보를 위하여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우리 지역 생산품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은은한 향과 함께 건강에도 좋은 국화차로 손님 접대를 하면 좋겠다는 제언을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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