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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내년 신입행원 3분의 2 지각변동 예상
기사입력 2011-07-19 10: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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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15년만에 고졸 행원을 채용할 뜻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150명 규모의 하반기 공개채용 때 특성화고등학교 등의 고졸자와 지방대 출신을 각각 50명씩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1997년 이후 중단했던 고졸 출신 채용을 다시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취업과 학업의 병행을 통핸 성장동력 확충과 수도권과 지방간의 취업 불균형 해소, 민영화에 대비한 수신기반 확보 등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특히 산업은행은 고졸자들에게 입행 후 일을 병행하면서 은행 비용으로 정규 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또록 지원하는 방안도 결정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졸업한 뒤 취업해 직장에서 등록금을 지원받으면서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50명의 고졸 신입행원에게 1년 당 등록금 1000만원 지원을 가정하면 무상지원해도 연 5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인력투자를 위해 그 정도 금액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지방인재 우대제도도 확대한다. 매년 신입행원의 5~10%를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해 왔찌만 이번에는 아예 지역별로 할당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편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의 이 같은 파격 채용 계획에 대해 "수도권 대졸자들에 대한 채용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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