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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활기찬 경기도 만들기 큰 업적
국제보트쇼,기업투자유치,일자리 창출등
기사입력 2011-06-27 21: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서울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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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취재본부/노정금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민선 5기는 지난 1년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일자리가 늘어난 ‘활기찬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투자유치 노력, 일자리 창출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 경제 분야에서의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노인일자리, 여성일자리 등 일자리 31만3천개가 창출되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반이 마련됐으며 항공, 해양레저, 콘텐츠, 의료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등 경제적 토대 구축에 힘을 쏟았다.
 
중복 규제로 소외됐던 평택과 안성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항공 및 해양레저산업,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육성을 위해 활주로 등을 갖춘 에어파크 조성, 22만㎡ 규모의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 전곡항 등 4개소의 마리나 개발, 66만여㎡ 규모의 첨단과학기술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KCC 등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지난 1년간 경기도가 달성한 굵직한 투자유치의 성공 뒤에는 김문수 지사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다. 김 지사의 관심과 노력 덕택에 여러 규제들로 인해 개발이 제약됐던 평택, 안성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지구에 삼성전자 단독(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합의했는데, ‘삼성고덕산업단지’는 지난 2005년 4월 제정, 시행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것으로 평택시 모곡동, 지제동, 장당동 등 고덕면 일원 395만㎡(약 120만평)규모로 2015년 12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고덕산업단지’를 수원의 디지털시티, 기흥·화성·온양의 나노시티, 천안·탕정의 디스플레이시티와 함께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또 하나의 첨단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그룹이 2020년 글로벌 TOP 10 기업 진입, 매출 50조 달성을 목표로 5개 신수종 사업(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의료기기, 바이오 제약)을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평택지역이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 가는 경제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삼성전자 유치성공에는 김 지사의 ‘뚝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직후인 2007년 9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당시 건교부로부터 397만㎡에 이르는 ‘산업단지공급물량’의 특별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후 2008년 12월, 2009년 5월과 8월, 2010년 2월 등 4차례에 걸쳐 삼성전자 본사와 수원사업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협의와 조정을 반복한 끝에 삼성으로부터 최종적인 투자의사를 받아냈다.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평택지역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가 국내사업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본격적인 U턴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의 국내유치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최대 100조원 이상의 투자, 1만5천명 이상의 최고급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군기지 이전 지연으로 사업시기가 늦어지는 고덕국제신도시도 개발시기가 상당 부분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보상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성 제4 일반산업단지 내 KCC유치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경기도와 KCC는 지난 3월 15일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및 용지매매계약’을 체결, 오는 2015년까지 안성에 LED와 태양전지용 부품을 생산하는 2조원대의 최첨단소재 산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KCC는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일원에 조성되는 총 면적 81만㎡(약 24.5만평) 규모의 안성 제4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36만㎡(11만평)를 분양받아 건축면적 22만㎡(6.6만평)공장을 건립, LED용 사파이어 기판 월 15만장(세계시장 점유율 30%)과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판 연간 1.6GW(세계시장 점유율 5%)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인시에 있는 KCC 중앙연구소와 함께 기존 여주 공장과 안성으로 이어지는 광역 친환경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KCC 유치를 위해 김 지사는 수차례에 걸쳐 KCC 여주사업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도내 투자유치를 호소했고, 관계기관의 실무자간 마라톤 협상을 반복한 끝에 비로소 투자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약 3천명의 고용효과와 연 매출 1조 8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다와 하늘은 새로운 성장산업의 ‘젖줄’
김 지사가 경기도의 미래산업으로 육성중인 경기국제보트쇼와 경기국제항공전도 성장을 거듭한 한 해였다. 지난 5월 10일 폐막한 경기항공전은 43만8천422명의 관람객이 방문, 5월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경기항공전은 개막 3일전부터 항공기정비(MRO) 및 부품 국산화 개발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데이’가 개최됐다. 항공산업전시회에는 지난해 99개 항공 산업체 보다 대폭 늘어난 158개사가 참여, 항공전의 위상을 높였고 부품국산화 상담회에는 325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산업전시회로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18개의 에어쇼 프로그램과 28만명이 참여한 82개 체험교육 프로그램, 부대행사 10종이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항공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추진되는 국토해양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과 연계해 시화호 주변에 경기에어파크 및 수상비행장 조성, 여주 강천섬 경비행기 이·착륙장 도입, 서해 낙도 지역 교통수단 활용 및 비행관광 프로그램 도입 검토 등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12일 막을 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4년간 139개국 1천706개사가 참여, 국제 비즈니스 장으로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 836만명, 현장계약 628억원(5천815만 달러)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3회 연속 성공 개최로 국제보트쇼연합(IFBSO)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최초로 정부가 인정한 ‘국제 전시회’ 인증 획득, 이탈리아 해양협회(UCINA)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 해외 유수 보트 요트 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등 세계가 인정한 글로벌 보트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나아가 해상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대폭 증가, 요트스쿨 운영, 전문 컨퍼런스 및 오픈 컨퍼런스 운영 등으로 대중화에도 성공을 거뒀으며, 쌍동선(14척) 및 딩기 요트(1만척) 국산화 제작 계약(5천272만불/570억원)을 체결, 보트 요트 산업의 국산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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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취재본부 코리아뉴스방송 사진제공

경기도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 개최에 힘입어 해양레저스포츠의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전곡항 등 4개소에 1,292척(1천504억) 규모의 마리나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개최지인 전곡항 마리나 개발로 경기만이 해양레저 중심지로 부상, 지난해 전곡항 방문객수가 46만5천명에 달해 서해안 해양·어촌관광 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31만개 일자리 창출
민선 5기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뒀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총 31만3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주)경기희망일터가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 광역단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노인일자리 210명이 취업하고 노인인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경기실버아카데미’ 운영 등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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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취재본부 코리아뉴스방송 사진제공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1개소 및 새일지원본부를 통한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으로 직업교육 1,240명, 주부인턴지원 472명, 구인구직상담 2만4천756명, 취·창업 1,241명 등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 추진됐다.
사회적 기업 육성도 본격화돼 올해 사회적기업 7개, 예비사회적기업 38개가 발굴, 선정돼 494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경기일자리센터 알선으로 취업한 구직자수는 5월 현재 2만6천240명으로, 향후 매주 3회 산업단지, 대학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999’,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청년뉴딜사업 및 순회 취업특강, ‘찾아가는 잡매칭’ 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기업 취업지원 및 전문 인력 1,214명을 교육,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1인 창조기업(예비기술창업자) 육성을 통해 지난해 12개사가 창업, 24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과 7억2천9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토지이용, 도시개발 등 불합리한 법령, 지침 개선 추진 등 규제개선을 통한 일자리창출 여건 조성, R&D 및 공장 신증설 지원, 산업단지 조성, 중기자금 및 창업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등과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친서민 일자리대책을 추진했다.
 
해외지역과 경제·행정 분야 등 다양한 교류 사업도 추진됐다. 경기도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뤄진 저개발 국가 ODA사업은 지원 실적이 55건 31억원에 달하고, 중국·필리핀 지역에 도 대표단을 파견, 중국의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2억5천만불 MOU 체결과 필리핀 MMDA와 버스환승시스템 구축 협력 등 MOU 체결을 추진했다.
 
또한 미주 및 유럽지역을 방문, 경기도-캐나다 BC주 액션플랜 체결과 ‘경기데이’ 선언으로 도 브랜드 홍보효과를 거뒀으며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및 대표단의 경기도 방문,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경기도 방문 및 양 지역간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해외마케팅의 견인으로 지난해 경기도 수출은 8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반도체(87.5%), 무선통신기기(46.9%), 자동차(38.4%) 등 도내 주력 수출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및 가격 상승의 복합효과다.
 
경기도는 해외전시회, 경기우수상품전(G-FAIR) 개최 등 해외판로 개척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무역인력양성과정 운영 등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인프라 확충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심양 개소, e-비즈니스 능력 제고를 위한 전자무역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나아가 경기도는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충, 2012년까지 사업비 480억원이 투자, 6만9천105㎡ 규모의 대지에 집배송 물류센터, 저온저장고, 학교급식센터, 안전성 센터 등이 갖춰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및 학교급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농업 육성으로 지난해 5억불의 수출 효과를 본 데 이어 2014년까지 농식품 수출 10억불 달성, 100만불 이상 수출 농산물 20개 품목 육성, 1000만불 이상 수출 농기업 육성 등 선진국형 농식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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