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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은 통치 차원의 일, 노코멘트가 예의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 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기사입력 2011-06-21 12: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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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편집국]강지원 앵커(이하 앵커):YTN 94.5 인터뷰입니다. 4.27 재보선 선거 이후 힘을 얻었던 야권 연대 통합 논의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총선이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죠. 야권은 공천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서 총선을 거쳐서 대선 승리까지 이루겠다는 건데요.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 연결해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이하 문성근):안녕하세요?

앵커:야권연대 통합에 열심히 하고 계신데요. 야권에서는 총선이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빨리 연대 통합을 해야한다는 거죠?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문성근:지난 6.2선거부터 4.27보선까지 겪으면서 정당을 달리한채 후보단일화하는 방법이 일정정도 성과는 있지만 근본적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거죠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의 경우 야권대통합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진보정당들은 자체 통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입장에서는 늦어도 6월 안, 7월 10일 정도까지는 단체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랄까요 이런것을 구성해서 양쪽의 중재에 나설 예정입니다. 속도가 붙고 있는거죠.

앵커:민노당하고 진보신당은 각각 합의문을 만들었더군요? 합의문을 만들어서 각 당의 전당대회에서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더라고요. 민노당은 통과시키고 진보신당은 26일에 전당대회 통해서 통과시키겠다고? 진보정당 사이의 통합은 글쎄요 아직도 난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순조롭게 진행될까요?

문성근:기다려봐야죠 논란이 많은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그 두 정당은 같이 있었던 부부였는데요. 이를테면. 부부가 헤어졌으니까 헤어진 이유를 복귀를 해서 합칠 수 있는 걸 찾아야 하니까 어려운 면이 있는데 전체를 통합하자는 의견은 같은 방을 쓰자는 게 아니라, 한 지붕 안에 당이 5개 있는 방에 다름을 인정하고 모이자는 거기에 오히려 전체가 모이는게 쉬울 수 있죠.

앵커:민주노동당하고 진보신당은 당을 합치자는 것, 자체를 합치자는 것이고, 지금 민주당, 가장 큰 정당이죠. 민주당과 더 크게 대통합을 하는 방법들이 연구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방안들이 나와 있나요?

문성근:정파등록제라고 처음에 말씀드렸는데 정체성 보장제도로 이름을 일단 바꿨습니다. 정체성 보장제도를 도입한 연합정당을 만들자, 큰 지붕안에 다섯가구가 모이는 방법으로 하자고 제안드리고 있고, 국민의 명령에선. 노회찬 전 대표께서 선거연합당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정당을 따로두되 법적으로 단일정당을 만들어서 선거를 치르고 해산한다, 그러니까 다가구 주택 개념이라고 할까요? 해산이 전제된 정당이기에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곘는가라는 문제가 지적이 되고 있어서. 이 두 가지의 접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죠. 우리 경우는 결손투표가 없는 소선거구제인데요 국민 전체의 정당 지지도가 정당의 의석에 정직하게 반영되질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직하게 반영되는 선거제도로의 개편, 그것을 공동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 한 다음에 선거 제도 개편에 성공하면, 분립해도 좋다, 정치적인 명분이 분명해지니까 그런 식으로 접점을 찾아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선거제도 개편을 선거 후에 한다는 건가요?

문성근:지금 선거제도. 여야 합의사항이기에 어려운데, 총선 대선을 치르고 난 다음에 집권당으로서 선거제도 개편에 노력해보자, 성공하면 분립해도 좋다, 그런 이야기가 되죠.

앵커:공약으로 내세워서 서로간의 약속을 하고 일단 통합하자는 거군요. 한 지붕 다섯가족, 다가구주택 이야기하시는 것 보니까 건설업에도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문성근:이해가 쉽게, 굉장히 복잡한 이야기라서 짧게 이야기드리는 겁니다.

앵커:이해하는데 쉬웠습니다. 그럼 야권 통합과 공천 방안의 마무리는 언제쯤 될거라고 예상하시나요?

문성근:민주당 전당대회가 12월인데, 역산해보면 9월에서 10월 안쪽에는 10월 중순까지는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시민사회단체가 빠르게 원탁회의를 위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서 7.8.9월 3개월 정도 중재를 하면 충분히 통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국민참여당의 문제가 있는데 국민참여당도 똑같은 자격과 그런 입장에서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문성근:시민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말하시는 것 같아요. 정당 대 정당 통합의 경우는 큰정당에 흡수소멸되거나 튕겨져나가거나 경쟁에서 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사실 국민의 명령에서도 백만에 가까운 국민들이 모여서 정당민주화를 통해서 지역구도를 넘어서는 전국정당을 만들자, 이렇게 주장을 하는거기에 국민참여당이 걱정하는 부분은 국민의 명령, 제안대로 가면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죠.

앵커:선거제도에도 박사가 되신 것 같고요.

문성근:지금 이 운동한지 10개월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연구를 많이 했죠.

앵커:내년 4월에 출마하시죠?

문성근:아니요. 제가 국민의 명령 운동을 성공시키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늘 계속 일관되게 말씀드렸어요 어떤 기자분은 총선출마, 이렇게 해석 하시기도하는데 저는 늘 똑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 운동에 성공에 관심이 있죠.

앵커:관심은 있으신데 영화 안찍으시고 정치하고 다니시는 것 같은데 출마하시죠?

문성근:제 인생에서 이념 쪽에서 이 일을 하고 있는거죠.

앵커:최근 매스컴을 타셨던데요.방북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이야기죠?

문성근:정상회담 메시지를 전달했다는게 방점이 아니라..

앵커:정확한게 뭐예요?

문성근:노무현 대통령께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대한 진정성을 북측에 전달하고 싶으셨던 것으로 보이고 제가 참여정부의 비공개 공식특사였죠.

앵커:왜 문성근씨에게 부탁을 했을까요?

문성근:일단 2001년 선거과정에서 늘 남북관계 강조를 유세를 다니면서 말씀을 드렸고요 또 하나는 89년에 저희 아버지가 평양을 방문해서 평양을 방문해서 통일방안에 대한 협의를 했고, 그 합의내용이 2000년 6.15 선언에 그대로 옮겨가 있어요 89년에 협의한게 2000년에 남북 당국자간의 합의가 된 역사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그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제가 괜찮다라고 판단하셨던 게 아닌가 짐작합니다.

앵커:김정일 위원장 만나셨나요?

문성근:방북 자체에 대한 것 외에 모든 것은 노코멘트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다 지나간 일인데요 뭐

문성근:그래도 그건 통치차원의 일 아니겠습니까?

앵커:영화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문성근 씨 영화배우시니까 보내셨나?

문성근:그런건 아니죠.

앵커:이건 우스갯소리로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요즘 연예인들의 사회참여가 늘고 있죠 이런저런 잡음도 있는데요 공연히 구박을 받는 경우도 있는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문성근: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자유민주주의기에 시민의 참여를 전제로 채택된 제도인데요 민주공화국 시민으로서 참여하는건 바람직한 일이죠 자기 의견을 밝혔다고 불이익을 주는게 오히려 부끄러운 게 아니겠습니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민주당 반응은 어떤지 마지막으로 말씀을 해주시죠.

문성근:민주당 지도부의 전원이 야권대통합에 동의하고 계십니다. 대신 민주당 자체가 먼저 당론을 채택할때는 진보정당들의 위압으로 느껴질 수 있기에 시민사회 단체가 판을 깔아주길 기다리고 있고요. 그래서 원탁을 빨리 구성하려고 하는거죠 논의가 빨리 진행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 명령의 문성근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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