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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과수원 영농쓰레기 태우다 산불로 번져
기사입력 2011-04-14 20: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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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에만 울진 거창 성주서 쓰레기 등 태우다 산불로 번져...
 
산림청은 14일 오후 1시 10분경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산불을 진화헬기 5대를 투입해 오후 4시 40분경 완전 진화했다. 산불 발생지 주변의 통고산 자연휴양림, 금강 소나무숲까지 확산이 우려됐지만 피해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이날 오후 2시경 경남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에서 과수원 영농쓰레기를 태우다 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번져 산림청 헬기와 경상남도 임차헬기 등 모두 10대가 투입돼 오후 4시 30분경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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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양산림항공관리소 경남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산불출동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경북 성주군 선남면 장학리에서 오후 2시경 발생한 산불도 농민이 영농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번졌다. 이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소나무숲으로 급속히 번지는 바람에 헬기 7대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 산불은 14일 일몰 시간까지는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관계자는 “14일 발생한 산불은 대부분 산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영농폐기물 등을 태우다 산불이 났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절대로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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