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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도의회 LH특위와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1-04-13 17: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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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백지화 발표 이후 최근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조기 결정의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김두관 도지사와 도의회 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위원이 13일(수) 오전11시40분 특위 위원장실에서 LH 본사 일괄이전 관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국회방문, 11일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지역사회 결속을 다짐하는 간담회 이후 개최하는 것으로서 정부의 LH 본사 이전 조기결정에 대비 경남도의 LH본사 일괄이전 관철을 위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대정부 압박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용근 도의회 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LH이전 문제가 신속하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공항과 같은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재현되지 않도록 특위 위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정부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LH 본사 일괄 이전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중앙 관계기관 등에 우리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LH본사 일괄이전 관철을 위해 앞장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특위 위원들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동남권 신공항과 같은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 우리 지역사회가 모두 나서 강경하게 대응해야 나가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에 윤용근 특위위원장은 도의회 특위활동으로 오는 15일 진주 혁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가두행진을 통해 진주시민에게 LH 일괄이전 당위성 알리고 내부결속을 다지는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향후 특위활동으로 지역발전위원회, 국토부 등 관련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경남도 LH 일괄이전 의지를 알릴 것과 신공항 백지화 같은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재현될 경우 전 도민과 함께 강경 대응할 것이므로 경남도에서도 LH본사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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