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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 오염 첫 확인!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인터뷰 전문
기사입력 2011-03-29 16: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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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이하 앵커) : YTN 94.5 인터뷰입니다.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가 침출수로 오염됐다는 검사 결과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오염된 곳이 정부가 오염 사실이 없다고 발표한 곳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요? 직접 증빙 자료를 공개한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하 유원일):안녕하세요?

앵커: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이천시에서 최초로 밝혀졌다, 하는데요. 정부는 아직 사실 확인을 안해주고 있죠?

유원일:그렇습니다. 정부는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앵무새처럼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정부 원자력 연구원이란 연구소에서 연구한 것까지도 인정하지 않고 주변 상황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냄새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겼는데, 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면 이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앵커:그러니까 이번에 공개하신 자료가 어떤건지 설명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유원일:이건 현재 발표된 자료는 원자력 연구원에서 검사한, 동물 사체를 분별하는 방법입니다.

앵커:이천시에서 의뢰를 해서요?

유원일:이천시에서 직접 의뢰하고 이천시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던 결과입니다.

앵커:이천시에서는 보건연구원에도 의뢰하고, 원자력연구원에도 의뢰를 했는데 그 결과가 각각 다르게 나왔다는 이야기죠?

유원일:보건환경연구원 쪽은 암모니아질소는 초과했지만 염소이온은 초과하지 않아서 아니다고 했죠. 원자력 연구원에서는 지난 2월 26일날 오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통보를 했는데, 이천시가 이걸 공개하지 않고 묶어두고 있었던 거죠.

앵커:이 자료를 입수해서 발표하셨군요. 어떻게 입수하셨습니까?

유원일:이천시에 요구해서 저희가 직접 이천시까지, 이런 결과가 나왔단 정보를 듣고 이천시와 원자력연구소를 직접 방문해서 받은 겁니다.

앵커:청취자 분들을 의해서요. 방금 말씀하신 원자력 연구원에서 검사한 방식하고 환경부 그리고 보건연구원에서 검사하는 방식이 다른데요.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유원일:상당히 복잡한데요. 일단 화학적 방법을 둘 다 하고 있는데, 이게 각자 항목이 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암모니아질소, 질산성 질소, 총 대장균군, 이런 항목을 검사해서 이상이 검출되었을 경우, 3가지가 되었을 경우, 이게 오염이라고 하고, 원자력 연구원은 다른 기법입니다. 이용이 되었던 잘못되었던 사체를 찾는 방법이죠. 이 방법으로 검사하는데, 여러 가지 단백질 요소, 아미노산 같은 가축 사체에서 나오는 것은 물질을 검사하는 방법이라, 상당히 과학적이고 더 증명된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원자력 연구원이 환경부와 정부에도 보고된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걸 부정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앵커:정부에서는 보건연구원 결과도 다 알고있을거고, 한국 원자력 연구원 결과도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을거라는 거죠? 그것에 대한 공식 입장이 발표되었나요?

유원일:공식입장은 아직 원자력 연구원은 가축 사체 방법은 이건 믿을 수 없다, 이건 기존에 보건환경연구원이 했던 가축 침출수 것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앵커:그러면 방금 유 의원께서 공개하신 원자력 연구원 쪽 결과에 대해서 여쭤보면요. 이 결과에 의하면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되어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유원일:상당히 심각합니다. 가축 사체 유래물질이 4군데서 발견 되었는데요. 한군데는 3.787, 1.120 그리고 0.25, 0.5977 이렇게 가정집에서 마시는 물까지도 이 물질이 검출이 되었습니다.

앵커:만약에 오염물질이 인체에 유입되면 부작용이 큰가요?

유원일:그렇죠 침출수에서 한다면 여러 가지 장염을 일으킨다거나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이나 이런것들이 유해물질이 있어서 폐혈증을 유발하고, 여러 가지 설사병도 일으키고 면역력 약한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노인들에게나. 복통 설사, 구토같은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앵커:그런데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이요. 당초 매몰을 할 때 정부의 메뉴얼에 따라 제대로 매몰한 지역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원일:그렇습니다. 안전 수칙을 완전히 준수한 곳이고요. 그렇지만 이게 완전히 비닐로 감싼다고 했어도 침출수가.. 완전 방수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밑에 10m의 지하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5m이하 2m에 그 지역은 모래층입니다. 이 공간으로 침출수를 빼낸다고 해도 이건 조금만 파손되면 지하수 유입되게 되어있습니다.

앵커:그렇다면 앞으로 전국적으로 정밀 조사를 하게 되면, 이런 지역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유원일:이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4200개 지역에서 1300개에서 1500개가 하천 주변이거든요. 하천 주변은 주로 사토층입니다. 모래층의 토지기에 상당히 많은 거리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숨길 것이 아니라, 이걸 내놓고 공지를 해줘야, 지금까지는 모든 자료를 비공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우리에게도 국회에도 제출하지 않고, 보안에 부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이야기가 다른겁니다. 민원이 계속 나오기에, 더 많은 곳에서 발견될 수 있기에 조속히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그런데 결국 검사 기법이 달라서 생긴 것 같은데요. 이번에 원자력 연구원에서 검사한 기법이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거죠?

유원일:아무래도 이건 보통 쓰는 사체분별법인데요. 주변에 매몰을 했던, 찾았던 아주 검증된 방법입니다. 지문인식에도 쓰이고 있고요. SCI 논문에도 되어있고, 심지어 원자력 연구원에서 청와대와 환경부에 보고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신뢰성이 있는거고요. 정부 방법도 틀리다는 건 아니지만, 지자체가 가축 사체 오염 시점에 있습니다. 그걸 명확히 해주는 것이라면 저는 원자력 연구원의 검사 방법을 오히려 믿고, 보건환경연구원이 그런 방식으로 검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그래서 검사기법을 바꾸거나 보완하거나 이래야 된다는 주장을 하시는거죠?

유원일:그런 게 필요합니다.

앵커:환경부에서는 유 의원께서 공개한 자료에 대해서 해명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원일:이미 발표를 일부 했습니다.

앵커:일부 어떤 발표까지 나왔나요?

유원일:이 자체는 분명하지 않기에 저희들이 다시 검사를 하겠다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매몰지 자체에 대해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죠. 기존 방법을 계속 고수하면서 이야기하는데, 하지만 이것 자체가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는 것이, 2009년에 AI 발생 주변 환경 영향 조사를 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거기에 매몰지 경우는 암모니아질소 0.62. 질산성 질소 2.39, 염소이온 2.8 정도 되어도, 부분적으로 침출수 영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결국은 이번 자체도 자신들이 발간한 보고서 자체도 이게 부정하고 있는것이거든요. 그리고 이미 여러 가지에서 나왔듯이 정부 발표 자체에 신뢰성을 잃어버린거죠. 주변에 악취가 나고 있고 시설 채소가 죽어가는데, 지하수 오염에 의해서. 이게 아니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이런 부분이 좀 믿음이 안갑니다.

앵커:더 조사를 해봐야 할거라는 이야기시군요. 저희들도 환경부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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