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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8.8을 넘는 초대형 규모 9.0으로 상향 조정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에 이어 3호기도 비상사태
기사입력 2011-03-13 13: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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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26분 규모 6.2 여진이 일본 도쿄 인근에서 발생됐다.
진원지는 도쿄에서 동쪽으로 179km 떨어진 깊이 24.5km 지점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대지진 이후 일본은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니가타와 나가노 지역 등 북쪽으로 이어지면서 이제는 도쿄와 인접한 지역으로 여진이 확산되자 일본열도가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대지진 이후 일본은 규모 5이상의 강진만 무려 126회가 발생했으며 이에 일본 기상청은 "이번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규모를 8.8을 넘는 초대형 규모 9.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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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캡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NHK는 오늘 아침 5시경 제1 원전 1호기의 폭발 붕괴에 이어 3호기에서도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는 긴급사태가 발생했다는 상황이 보도했다.
 
13일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주변에서 방사능 물질인 연료봉들이 잠시 노출돼 부분적 용해가 진행 중일 수 있다"며"제1, 제2 원자력발전소의 주변에 거주하는 21만명이 이날 아침부터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호기에서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아 증기로 변해 연료봉이 공기에 노출될 경우 노심용해 현상이 가속화돼 방사선 누출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일본 원전에서 노심 용해가 일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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