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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장군수협의회,대형 국책사업 입지 등 경남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특별한 지원을 건의!
기사입력 2011-01-27 18: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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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책사업 입지 등 경남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특별한 지원을 건의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활을 걸고 유치 경쟁에 나선 다수의 대형 국책사업들이 올 상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지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현재 밀양의 동남권 신공항을 비롯 진주의 LH공사, 창원의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표적인 사업유치 신청지역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과 자치단체장 등 정치권과 지역민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내고장 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책사업 선정에서 소외 받아온 경남지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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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경남은 전국 대비 지역내 총생산이 약 17%로 수도권과 함께 국내 2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남은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자기부상열차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에 있어 최적지의 평가를 받고도 입지선정에서 번번이 제외되어 정치적 입김에 의해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도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영남권 주민이 많이 기대했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경우, 유치가 무산됨으로써 영남권 주민들에게 많은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선례에 비추어 경남은 또다시 이같은 전철을 되밟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과 LH본사 유치문제는 수년 째 지역이기주의적인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만 거듭함으로써 사회적 손실과 함께 지역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의 여건과 분위기를 감안하여 국가의 경쟁력과 국민의 편익 차원에서 깊이 헤아려 경남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배려를 건의 드리는 바입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을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믿고 정치권은 물론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등 전 도민이 하나 되어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1.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집중현상 완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합니다.
 
1. 대형국책사업 입지를 조속히 결정해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 향후 장기 국책사업에 대해 소외 받아온 경남에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동남권 신공항 등 국책사업의 입지선정이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리며, 정치권은 물론 전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2010. 1. 26
경남시장군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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