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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작전팀,삼호주얼리호와 선원 21명 전원 구출
작전명 ‘아덴만 여명작전’ 현안 관련 브리핑
기사입력 2011-01-23 23: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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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ebriefvod.korea.kr/ebsvod/2011/0121/D3_11-01-21_15_26_44_EBSH_800K.wmv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이성호입니다.

청해부대가 1월 21일 현지시각 09시 56분, 우리 시각으로 14시 56분입니다. 해적에 피랍되었던 삼호주얼리호와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하였습니다. 우리 청해부대 UDT 작전팀은 전혀 피해가 없는 완전작전이었습니다.

작전명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아덴만 해역의 여명시간에 맞춰 현지 시각 새벽 04시 58분에 전격적으로 단행되었습니다.

AK소총과 기관총, RPG-7으로 무장한 해적을 제압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UDT 작전팀은 기습적으로 배에 승선하여 팀과 개인별로 사전 부여된 임무에 따라 긴밀하고, 일사분란하게 선교와 기관실 50여개의 객실을 차례로 장악,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하고, 피랍된 선원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하고, 피랍된 선원 21명의 안전을 확보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해적 5명을 생포하고, 8명을 사살시켰으며, 안타깝게도 우리 선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선원 1명은 선장이었습니다.

부상자는 응급치료를 받고, 미군 지원 헬기를 이용해서 청해부대의 군의관이 동행하여 인근 국가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구출된 삼호주얼리호 선원은 청해부대 의료진이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대한민국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적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또한 정보가 제한되고, 해적과 인질이 혼재된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 치밀한 계획과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작전을 수행하여 완전작전을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군의 우수한 작전수행능력을 입증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우리 군의 작전과정에서 정부 유관부처, 연합해군사, 선사 및 언론사 등 민간 군이 피랍된 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안전한 구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였습니다.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성공으로 그동안 우리 선원의 안전한 귀가를 애타게 기다려오신 피랍선원의 가족들과 국민들을 안심시켜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작전간 보여주신 군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그동안 구출작전의 보안을 지켜주신 언론사와 기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금일 실시한 구출작전은 금일 새벽 04시 50분이 되겠습니다. 여명을 기해서 실시됐습니다.

최초에 최영함이 근접기동과 위협사격으로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이어서 링스헬기의 위협사격, 엄호사격 하에 립 3척이 삼호주얼리호 우현으로 기동을 해서 기습적으로 선박을 장악하고, 해적들을 제거한 사항입니다.

총 6단계로 진행이 됐는데, 세부적인 작전계획은 나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선장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는데, 어떤 과정에서 부상을 입게 됐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금번 선장께서 작전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최초 피랍 이후에 빨리 소말리아 연안으로 인질들이 가기를 원했지만 선장이 기지를 발휘해서 지그재그 기동으로 쉽게 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했고, 필요한 첩보를 상선공통망을 이용해서 제공했습니다. 선장이 인질로부터 피랍이 된 상태 하에서 배를 기동시켰는데, 우리 UDT 작전팀이 작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적으로부터 총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배에 관통상을 입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긴급히 헬기로 인근 국가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입니다.

<질문>
우리가 쏜 총에 맞은 건가요?

<답변>
인질범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인질범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판단한 근거를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그 당시에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우리가 확인하고 있는데, 인질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 하에서 배를 기동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작전팀이 진입과 동시에 교전상황이 벌어지면서, 인질범으로부터 총상을 입은 것으로 식별하고 있습니다.

<질문>
여러 날을 통해서 18일에 첫 작전이 있은 다음에 오늘 작전을 실시하게 됐는데, 오늘 작전을 하게 된 이유와 또 여명에 작전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피랍된 여러 날 중에 왜 오늘을 택했냐는 말씀이십니까?

<질문>
***

<답변>
여러분들도 나중에 아시겠지만, 현재 금일 여명작전을 하기 전에 몇 가지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상황 때문에 빨리 작전을 진행하지 못했고, 합참에서 정식 구출작전명을 ‘아덴만 여명작전’이지요. 구출작전을 명명하더라도 필요한 준비를 갖추는 시간을 고려했고, 또 지금 소말리아 항으로부터 적의 모선이 합세하기 위해서 마중 나오는 첩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인질범들이 합세를 하게 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전에 시간을 설정해서 금일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한미 연합해군 전력이 이번에 작전에 같이 참가를 했는지, 어떤 도움을 줬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이번 작전을 수행하면서 한미 동맹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우리 합참의장과 샤프 사령관 간의 몇 차례 토의가 있었고, 또 직접 5함대 사령관으로부터 지원을 해 준다는 언질을 받았습니다. 실제 미 구축함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이번에 선장이 후송헬기를 이용해서 후송된 것도 미군 측으로부터 지원이 된 사항입니다. 필요한 첩보나 P3기, 정찰기가 되겠지요. 이런 항공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질문>
***

<답변>
다른 나라 도움도 있었습니다. 5만 경비정과 함께 연합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질문>
이번 작전에 투입된 인원과 물적 규모하고요. 그 인원과 그 물적 규모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이번 작전은 아덴만 지역에서 실시하는 관계로 청해부대가 주도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사실 그 지역이 굉장히 광활한 지역이고, 또 지원받기가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최영함이 주축이 되어서 전반적인 작전을 진행했고, 연합전력으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은 상황입니다.

<질문>
그게 아니라 구출작전에 투입된, 배위로 올라간다거나 구출작전에 직접 투입된 인원과 물적 규모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답변>
구출작전에 직접 투입된 것은 최영함이 적을 기만하기 위해서 근접기동과 위협사격을 실시했고, 링스가 상공에서 엄호사격을 실시했고, UDT 작전팀이 투입이 됐습니다. UDT 작전팀은 거기에 필요한 장비를 전부 휴대하고 들어갔는데, 예를 들어서 섬광탄이나 체류가스탄, 소음탄, 최고의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질문>
UDT는 몇 명이나 들어갔습니까?

<답변>
(관계자) 인원수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이 상황은 작전상황이기 때문에, 합참의장께서 국방부 장관님께 승인을 건의했고, 장관께서는 대통령께 건의를 드려서 작전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 안보장관회의 이후에 17시 12분에 대통령부터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질문>
***

<답변>
16일에 있었던 1차 작전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을 추적하면서 작전이 벌이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의해서 작전이 진행되었고, 합참의장이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질문>
작전 진행시간을 보면 거의 4시간 58분, 5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오랜 시간 동안 구체적으로 작전이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답변>
여러분들이 나중에 삼호주얼리호를 보시면 알겠지만, 1만 1,000톤 되는 큰 화학운반선입니다. 격실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무실이나 창고 같은 것을 얘기하는데, 이러한 격실이 57개가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씩 다 검색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실제 골격이 되는 적의 주력을 경비한다거나 선원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은 대략 3시간 만에 다 종료가 되었습니다.

<질문>
지난번 삼호드림호 피랍 때도 우리 충무공 이순신함이 접근했었는데 그 당시 때는 왜 구출작전을 못했는지, 이번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나간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때 너무 빨리 언론에 노출되는 관계로 우리 군이 정상적인 작전을 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출을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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