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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 안홍준 의원
“의정활동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할 때는 참으로 큰 보람 느껴“
기사입력 2011-01-21 16: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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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란 말 그대로 국민의 봉사자입니다. 항상 국민을 위해, 국가 전체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봉사자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 봐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일 안홍준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경남우리신문>과 가진 새해 첫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17대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 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 18대 전반기에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후반기에는 다시 건설교통위원회가 바뀐 국토해양위원회를 활동하면서, 한 번도 정도(正道)에 벗어난 활동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반듯한 국회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경남우리신문>은 의사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배운 국민의 건강과 안전,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에 힘쓰고 있는 안 의원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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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홍준 국회의원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남우리신문 독자 여러분.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산을 출신 국회의원 안홍준의원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2011년 신묘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토끼는 예로부터 성장과 풍요를 상징해 왔습니다.
지난 한 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토끼해인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 가정이 날로 성장하고, 항상 행운과 행복으로 풍성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회의원이라는 특별한 직업 때문에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원성을 듣기도 하는데, 17대, 18대 국회의원 활동을 하시면서 어떤 소회가 드시는가요?

 
▲국회의원이란 말 그대로 국민의 봉사자입니다. 항상 국민을 위해, 국가 전체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봉사자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 봐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도 내가 사랑하는 내 고향을 위해, 국가를 위해 더 큰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고, 어느덧 재선의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할 때는 참으로 큰 보람이 되곤 합니다.
17대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 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 18대 전반기에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후반기에는 다시 건설교통위원회가 바뀐 국토해양위원회를 활동하면서, 한 번도 정도(正道)에 벗어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의사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배운 국민의 건강과 안전,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과 함께 하는 친환경적 사고는 한 번도 저의 머릿속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공정하고, 바른 사회를 만들겠다는 저의 소신도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제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한 계속해서 유지될 의정활동의 원칙들입니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국민들 위해 성실한 봉사자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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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함께하는 자전거대회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위원장님의 약력을 살펴보니, 권력형 부정부패, 환경에 대한 주요 업무를 맡으시고,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및 거짓말 안하는 의원 등, 약속과 신뢰를 중요시 하는 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러한 약속과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했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분야도 그렇지만 정치인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국민과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버리고, 신뢰가 끊어지면 다음 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옛말에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엎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옳은 말이라 생각하며, 정치인은 꼭 새겨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도 고객과 손님과의 신뢰는 중요합니다. 그 신뢰를 쌓기 위해 약속을 지키고, 원칙을 지키며, 정직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듯 저의 경우에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개선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떤 분야, 어떤 상임위 활동을 하던, 환경 보호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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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먹거리 대책 발표 기자회견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마지막으로 위원장님께서 기대하는 창원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혹은 만들고 싶은 창원속의 위원장님의 지역구인 마산 모습은?

▲마산은 오랜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달리 도시발전과 성장이 정체되어 도시 외형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 마산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한발 앞선 새로운 도시 발전 전략이 절실했습니다.
그 시발점이 바로 통합 창원시의 출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1일 마산-창원-진해는 가장 먼저, 성공적으로 도시간 통합을 이루어내 대한민국 자율통합 도시 1호가 됐습니다.
인구는 108만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고, 면적은 서울보다 크며, 지역 내 총생산이 무려 28조3천억원, 수출액만 253억달러로 경남 전체의 47%를 차지하는 그야 말로 ‘메가시티’가 출범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선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존 마산의 장점, 창원의 장점, 진해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기존 마산의 경우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침체된 마산의 발전과 재도약을 앞당기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통합이후, 국토해양위원으로 마산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R&D 테스트베드”가 신청도시 중 전국 1위로 마산에 유치되는 성과를 지난 12월27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사업은, 마산의 창동과 오동동의 경우 마산원도심권역으로 300년 가까이 중부 경남의 경제중심지였으나, 산업기반이 붕괴되고 쇠퇴해짐에 따라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각하여, 도시 활력 저하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도시재생 시범도시 선정으로 먼저 지역의 자력재생 역량 확보와 생활편의 증진, 노후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통합 창원시 출범 후 도시권역별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도시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도시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하반기 본격 착공되는 로봇랜드 조성, 교도소 이전사업과 시민들의 친수공간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조성되는 내서광려천, 삼호,산호천, 회원천, 교방천의 생태하천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고도화사업 본격추진 등 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많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친수공간들이 늘어나고, 기업과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현하기위해 마지막까지 현장중심으로 챙기고 확인하는 지역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재/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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