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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안 시대 창조기획단 창립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해 군정발전 정책개발 및 주요시책 자문
기사입력 2011-01-09 23: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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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남해안시대를 맞이해 남해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7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해안시대 창조기획단 창립 총회를 열었다.
 
남해안시대 창조기획단은 군의 장기발전과 시책의 발굴 및 아이디어 개발 등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기획위원 15명과 제안된 정책개발 및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추진해 나갈 실행위원 23명으로 위촉 및 임명됐다.
 
기획위원은 지역정책, 사회적 기업, 신재생에너지, 관광분야 등 대학교수를 비롯해 지방자치, 유통.수산.요트산업, 생태환경, 환경미술, 사회복지, 지역개발, 문화정책 등 연구기관 및 컨설팅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실행위원은 군내 문화예술, 보건복지, 농수산, 지역경제 등 분야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돼 손은일 국제대 교수를 기획단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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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남해안 시대 창조기획단 창립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정현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창조는 벤치마킹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스캔해 10년 후에도 감동을 줄 수 있는 퓨처마킹이 필요하다. 각 분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퓨처마킹해 남해안시대라는 푸른바다를 헤엄쳐 가자”며, “전국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해안시대 창조기획단 위원들의 지식과 경험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꿀 지역 모델로 보물섬 남해를 만들자”고 기대와 바램을 나타냈다.
 
위원 위촉장 전수에 이어 올해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개 남해안 선벨트사업 추진 경과와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남해안시대 남해군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이날 자유토론에는 지역발전, 농수산, 신재생에너지, 사회적 기업, 복지, 문화, 관광 등 남해군 발전 그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손은일 단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남해안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한 정책과 남해만의 콘텐츠를 살린 남해다운 로컬 정책을 병행한 글로컬 정책을 기획단은 지향해야 할 것 같다”며, “남해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단이 연구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위원들은 남해유배문학관을 관람해 절망의 늪에서 능절(凌絶)의 미학으로 승화된 200여 남해유배객들의 유배문학을 체험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남해 금산 케이블카, 요트학교, 물건항 등 경남권 마리나 조성지, 다이어트 보물섬 등 남해안 선벨트사업장을 방문했다.
 
창조기획단은 연 2회 정기회의와 수시로 임시회의를 열어 군정의 중요정책 개발 및 연구에 관한 사항, 군정의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사항, 문화관광개발,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 및 건의사항 등을 남해군에 연구.제안하며, 정책개발에 참여하고 자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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