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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에 살아도 '마음은 항상 부자'라는 어부의 말처럼~
기사입력 2011-01-09 23: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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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신묘년이 시작된지 일주일여 지난 오후

한가한 어촌의 풍경을 담아보려 찾아간 곳은 마산 덕동의 작은 항구다.

정박된 배들은 계속되는 추위에 할 일마저 잊은듯 고요히 떠 있다.
 
친근한 어투로 "뭐하러 왔느냐?" 라고 물어오는 주민의 물음에 나는 작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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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은 아직도 정겨운 인심으로 가득차다.덕동에서...     © 진화 기자

물이 빠져야 작업을 나간다는 그는 서울에 사는 아들 자랑과 "날씨가 추워져 작업이 힘이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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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소박한 어민의 말처럼 '촌에 살아도 마음은 항상 부자'가 되는 창원시가 되었으면...?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라 말하며 환하게 웃는다.

한가로이 노를 저어 작업장으로 떠나는 뒷모습이 산과 바다와 함께 아름답게 동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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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동에서 바닷일만 하셨다는 부부는 노를 저으며 추운 바닷가로 향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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