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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해의 으뜸시책’ 환경미화과‘소각장 폐열(스팀) 기업체 공급’차지
기사입력 2010-12-28 16: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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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통합시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한 2010년도 ‘올해의 으뜸시책’에 환경미화과에서 추진했던 ‘소각장 폐열(스팀) 기업체 공급’ 시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창원시는 2010년도 ‘올해의 으뜸시책’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상시책 43건을 추천받아 자체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적인 시책, 시민 만족도, 난이도, 예산대비 효과성, 언론보도 사항 등에 의거해 1차 후보시책 22개를 선정했으며, 이중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시민, 시의원, 언론인, 창원시 업무평가위원을 대상으로 2차 설문을 거쳐 실.국.소장이 최종 심사한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했다.
 
통합 창원시는 옛 창원시가 2004년도부터 매년 말 실시해 시민과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올해의 으뜸시책’을 직원 상호간 선의의 경쟁의식 고취와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으로 직무의욕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도 마련했다.
 
‘올해의 으뜸시책’ 최우수로 선정된 ‘소각장 폐열(스팀) 기업체 공급’ 시책은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선도하고 환경수도 이미지를 크게 제고한 시책이다.
 
즉, 생활페기물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스팀)을 기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환경수도 이미지 제고 및 기업체 연료비 절감에 따른 이익 창출 기여로 창원시의 기업사랑 운동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일일평균 620톤을 생산, 그중 평균 430톤을 기업체에 공급해 연간 수익금이 55억9500만원이나 돼 창원시는 11억3300만원의 세외수입을, 기업체에서는 44억6200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각각 보고 있으며, 온실가스 저감 예상절감액은 연간 8200만원(1만6307TCo2/년)으로 쓰레기 소각시설이 단순한 쓰레기 처리시설의 개념을 넘어 에너지 생산시설로서 역할을 통해 친환경 시설로 이미지를 바꾸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에 본청 사업소에서 선정된 우수시책은 ▲건설산림과= ‘산림을 이용한 시민건강 웰빙 인프라 조성’ ▲행정과= ‘포인트 기부매칭 사랑나눔 확대’ 등이 뽑혔다.
 
장려시책은 ▲균형발전과= ‘대형시책 재평가’ ▲창원농업정책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창에 그린’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 구청.읍면동 우수시책에는 ▲마산합포구 행정과= ‘현장중심 소통행정 위민노트 운영’ 시책이, 장려시책은 ▲성산구 웅남동 ‘테마가 있는 해안 에코로드 조성’ ▲마산회원구 합성2동= ‘국화꽃단지 및 웰빙 숲 조성’ 등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시책인 ‘산림을 이용한 시민건강 웰빙인프라 조성’ 시책은 통합 창원시를 둘러싸고 있는 양호한 수림대와 자연환경을 시민이 즐겨찾는 휴식과 여유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2개구간 100㎞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억900만원을 투입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26㎞를 희망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6600명을 투입해 추진했으며 향후 연차적으로 추진해 시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인트 기부매칭 사랑나눔 확대’ 시책은 창원시청 직원 개인들이 자신의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해서 기부하는 시책에 경남은행, 농협 경남지역본부 등 지역 금융권이  1:1 기부에 적극 동참해 창원시 공무원이 1163만5000원, 지역 금융권인 경남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1143만520원을 기부해 2300여 만원을 모아 이 금액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가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총 230가구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매칭펀드’로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시책이다.
  
이 시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확대되고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는 등 신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
 
장려시책으로 ‘대형시책 재평가’ 시책은 기존 3개시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장기 추진되어 온 사업을 경제사회 및 행정통합 여건변화를 수용해 재평가 대상사업 56개 사업중  100억원 이상 38개 사업을 재평가해 실익이 없는 사업, 주민숙원사업으로 재검토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조정해 향후 10년간 2000여 억원의 재정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시 재정에 운용에 크게 기여한 시책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창원농업정책과에서 추진한 농산물 공동브랜드 ‘창에그린’ 시책은 3개 지역의 개별 농산물 브랜드를 통합해 공동브랜드로 개발해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홍보하여 창원시의 지역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화로 창원단감의 수도권 직판행사 개최,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신뢰를 구축하게 됐으며, 향후 3년간 집중적인 홍보로 ‘창에그린’ 공동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청.읍면동 우수시책인  마산합포구의 현장중심 소통행정 ‘위민노트 운영’ 시책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위민노트’를 작성해 민원인에게 처리과정을 알려주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정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고 구민이 감동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이 해결될 때까지 구청장이 직접 확인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 제고 및 소통행정을 실천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208건을 접수해 185건을 해결하고 23건은 지속 처리 중에 있는 등 현장행정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도로 시민설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시책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추진으로 단 한건의 주민 불편사항도 적극 해결해 시민이 감동하는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청.읍면동 장려시책은 성산구 웅남동과 마산회원구 합성2동으로 ‘테마가 있는 해안 에코로드 조성’ 시책은 성산구 웅남동에서 동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노력을 집주한 시책으로 마창대교 개통과 더불어 삼귀해안을 근교 명품 해양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해 폐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에코로드로 조성해 꽃 향기와 바다내음이 가득한 특색있는  해안 에코로드를 조성한 시책이다.
 
현황을 보면, 해안로 꽃길조성 3㎞, 선착장, 용호마을, 갯마을 등 테마화단 3개소( 2000㎡) 조성으로 주말에 도시근교 시민들이 2000여 명씩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아 환경수도, 해양도시 창원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산회원구 합성2동의 ‘국화 꽃단지 및 웰빙 숲 조성’ 시책은 유휴지로 방치돼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던 장소를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시켜 녹색생활 체험의 작은 실천의 장이 되었으며, 주민과 함께 재배한 국화를 거리에 진열함으로써 거리를 걷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줬다.
 
팔룡로 보도에 꽃길과 팔룡산 편백 웰빙 숲길 조성으로 교육단지 내 5개교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주민들에게 운동의 동기를 부여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국화축제 개최지로서의 주민들의 자긍심과 함께 웰빙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창원시는 이번에 선정된 으뜸시책 8건에 대해 올 연말 표창 수여식에서 해당 부서에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의 으뜸시책으로 제출한 시책들이 창원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창의적이면서 기발한 시책들이 많이 추천되어 통합 후 지난 6개월 동안 창원시 공무원들이 시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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